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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기행

#고창환 고택 #성읍마을 주춧돌과 부재자

by 포리시스 2021. 5. 14.

<고창환 고택>은 국가 민속문화재 제70호이다.

고창환 고택 입구 안내문

제주 성읍 마을 정의 향교와 이웃해 있으며, 19세기 초에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입구에 정낭이 없다

20세기 초 여인숙으로 쓰였던 일이 있어 '여관집'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여관으로서 특별한 형태는 찾아볼 수 없고, 안거리(안채)와 마당을 가운데 두고 헛간채가 마주한 단출한 집이다.

고택의 안채 - 여인숙으로 쓰였다고

큰길에서 올레 길을 따라 들어가면 정낭(집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대문 대신 가로로 걸쳐 놓은 길고 굵직한 나무) 도 없이 마당으로 들어서게 된다.

헛간채

안거리는 제주도의 전형적인 3칸 집 구성을 잘 보여 준다. 상방(대청마루)을 가운데 두고 구들과 고팡(고방)이 붙어 있다.

고택의 뒷편에서

헛간채는 예전에 멍석이나 남방애(통나무로 만들어진 제주 특유의 절구) 따위를 두었던 공간이다.

고택의 측면 - 뒤로 읍성의 서쪽 성곽이 보인다.

<제주 성읍마을 주춧돌 및 기타 부재>

성읍마을의 주춧돌과 부재를 모아둔 곳

1423년 정의현의 읍치를 성산읍 고성리에서 이곳 성읍마을로 옮겨오면서 시작된 마을의 역사와 함께 사람들이 살아가는 집을 짓고 허무는 과정을 지나오며

고창환 고택의 앞에 위치한다.

퇴락되고 방치되는 주춧돌 및 기타 부재를 이곳으로 옮겨 보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