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기행
#몽골 #몽골여행 #아리야발사원 #불교사원
포리시스
2023. 12. 4. 23:56
테를지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아리야발사원>,.... 몽골여행 중 두 군데 커다란 사원을 둘러보았는데 그 중 한 곳이다. 이 사원이 세워진 것은 약 200여 년 되었다고 한다. 몽골의 사람들도 풍수지리를 좋아하는가 보다. 아주 좋은 기운이 서려 있어 사찰을 세우게 되었다는 이야기와 그 이유로 유명해 졌다고 한다.
사찰의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다. 우리 사찰의 일주문 쯤 될라나,... 매표소를 지나면 곧게 뻗은 오르막이고 그 곳에 우리의 사찰에서 볼 수 있는 윤장대처럼 보여지는 정자가 있다. 우측으로 노오란 색상의 두어 건물이 있는데 사찰의 스님들이 머무는 곳의 건물로 보여진다.
본 사찰의 우측으로 암벽에 '옴바니반메훔'의 커다란 글귀가 눈에 들어오고, 좌측으로 암벽엔 사람 모양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사천왕이라고 한다. 우리의 사찰만 보아와서인지 좀 어수선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 곳의 포인트는 본 사찰로 오르는 108개의 계단이라고 하는데, 코끼리의 코를 형상화한 것이라 한다. 사찰 현관에서부터 아래로 코를 길게 내려놓은 듯한 모습인데, 계단이 좀 가파르다. 사찰 주변으로 노오랗게 물든 단풍의 주변 풍경이 참 예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