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행

#경기 고양 #고양 송포 백송 #천연기념물 #최수원 장군

포리시스 2022. 9. 22. 00:30

<백송>은 소나무과에 속하는 침엽 교목으로, 나무껍질이 넓은 조각으로 떨어져 전체가 흰빛을 띄는 특징이 있어 예로부터 <백골송>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천연기념물 송포 백송

 

중국이 원산지로 추위에 견디는 힘이 강하며, 우리나라에도 일찍 전래되어 재배되었지만 번식력이 약해서 현재 그 수는 매우 적은 편이다.

 

백송 앞 도로 좌측이 덕이4리 새마을회관이 있다.

 

<고양 송포 백송>은 높이 11.5m 둘레 2.39m로 측면에서 살펴보면, 가지가 마치 부챗살처럼 퍼져 있어 역삼각형으로 보이고, 나무껍질도 다른 백송에 비해 그리 희지 않은 편이다.

 

부채살 같기도 하다.

 

이 나무는 조선 세종(1418~1450)때 김종서가 개척한 육진에서 복무하던 최수원이 고향에 돌아오는 길에 가져다 심었다 한다.

 

천연기념물 표지석과 안내문

 

<고양 송포 백송>은 한반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희귀한 수종인 동시에 중국화의 문화교류사를 알려주는 나무로, 역사적, 경관적,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는 안내문의 내용이다.

 

백송 특유의 표면

 

고양시 일산 서구 송포백송길 덕이4리 새마을회관 부근에 있다. 최수원 장군의 묘가 고봉산 기슭에서 발견되었다는 기사가 있는데, 함께 기록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