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행

#경기 양주 #회암사지박물관 #기린특별전 #기린 말고 기린

포리시스 2023. 7. 31. 23:28

경기 양주시에 있는 <회암사지 박물관>의 특별전시관에서는 "기린 말고 기린"이란 주제로 기린에 관한 특별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기린은 목이 긴 동물이지만, 그러하지 않은 듯 하고, 우리나라에 살았을까 의문을 가져보지만 공룡도 살았는데 뭔들 살지 않았으랴! 싶은 생각이다.

 

선조들이 보았을 기린이 다소 상상속의 동물로 표현된 듯 싶지만, 예술적인 면에서 원형에 생각을 가미한 작품들이라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생각보다 많은 자료들과 유물들에서 새삼 기린의 성스러움을 느낄 수 있겠다. 가까이 계신분들이라면 한 번 다녀올만하겠다. 폭염의 일상에 지쳐가는 몸과 마음,..... 나의 상상속에 그려지는 기린은 어떤 모습일가?,.. 잠시 무더위를 식혀줄거라 여긴다. 기간은 9. 10일까지다.

 

#기린 장식품 - 베트남, 민속박물관 : 아프리카 기린 형태의 장식품으로 댓살을 엮어 만들었으며, 뚜껑에는 새끼 기린이 엎드려 있다.

 

#흉배 - 중국, 경운박물관 : 왕과 직계 가족, 문무백관이 입는 관복의 가슴과 등에 장식한 표장(지위 등의 상징)으로, 기린이 태평성대를 의미하면서 권위가 한층 강조되었다. 기린 한 마리가 서 있는 모습을 금색으로 수를 놓아 고결함을 더했다.

 

#동제 기린 삼족 화로 - 중국, 국립중앙박물관 : 화로는 불을 담아두는 그릇으로 음식을 데우거나 추운 계절에 방을 따뜻하게 하는 난방기구로도 사용되었다. 기린과 동자 형상의 손잡이와 다리를 통해 종교적인 목적의 제기로 추정된다.

 

#기린 그림 - 기린을 탄 아이를 볼 수 있다.

 

#천마총의 천마도는 기린도이다?!

 

#기린무늬 암막새 - 통일신라, 국립중앙박물관 : 주연부의 위쪽에는구슬, 아래쪽은 꽃무늬가 기와를 감싸고 있다. 막새면에는 풀꽃을 중심으로 기린 한 쌍이 구름 위를 달리는 모습이 표현되었다. 기린의 모습이 생생하게 포착한 점이 특징이다.

 

#기린무늬 암막새

 

#기린무늬 암막새

 

#한반도에서 기린에 관한 이야기는 삼국시대부터 등장했다

 

#한반도의 기린 관련 명칭

 

#양촌집 - 국립중앙도서관 : 세종 초년 처음 간행된 이 책은 후대에 여러 차례 복각되었다. 조선 초기 문학을 살펴보는데 좋은 자료로, 기린굴에 관련된 시가 실려 있다.

 

#기린 관련 자료

 

#고려사에 등장하는 기린 관련 기록

 

#서수넝쿨무늬 거울 - 고려, 국립중앙박물관 : 청동 재질의 거울로, 후면에 기린문, 당초문, 연화문이 표현되어 있다. 청동거울은 원래 청동기부터 제사장 또는 부족장의 권위를 상징하는 도구였으나, 고려시대부터는 화장을 위한 이랑용품으로 널리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청자기린장식향로

 

#조선시대 기린의 등장 기록

 

#경국대전 - 조선, 국립중앙도서관 : 조선의 정치, 경제, 사회 등 여러 분야의 근간이 되었으며, 후대에 조선 사회의 질서를 계승토록 한 법전이다. 대군의 흉배에만 기린을 사용도록 한 조문이 실려 있다.

 

#베갯모 수본 - 조선, 국립고궁박물관 : 베갯모에 자수를 놓을 때 사용한 종이본으로, 화주를 물고 구름 사이를 뛰어 다니는 기린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하여 신성함을 더한 점이 특징이다. - 크기가 너무 작아 위에 돋보기를 설치하여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연잉군 초상 - 현대, 국립고궁박물관, 모사 : 비단에 그린 연잉군(조선 제21대 왕 영조의 왕자 시절 명칭)의 초상화로, 녹색 단령의 흉배에 금색 실로 화려하게 수놓은 백택(덕이 있는 임금의 치세에 나타난다고 하는 상상의 신령한 동물)이 있다. 숙종이 자신의 병간호를 한 연잉군에게 보답으로 하사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기린 흉배 - 광복 이후, 국립민속박물관, 복제 : 조선시대 대군의 관복에 붙이던 흉배를 현대에 복원한 작품이다. 흑색 비단에 금색 실로 기린을 수놓고, 주변에 오색구름을 비롯한 자연물들을 배치해 의복자체에 영롱함을 더한다.

 

#흥선대원군 기린무늬 자수 흉배

 

#흥선대원군 자적 단령 - 조선, 단국대학교석주선기념박물관 이미지 제공 : 조선 후기 흥선대원군이 입던 자적 단령으로, 1987년 2월 16일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자적 단령은 자주색 비단에 붉은색 안감을 대어 만든 둥근 깃의 관복을 의미한다. 당상관 이상과 세자, 대군이 평상복으로 입었으며, 관품에 따라 흉배의 무늬를 달리하였다.

 

#목판에 새겨진 글자

 

#목판에 새겨진 글자

 

#구사맹초상 (전 구인후초상) - 조선, 국립중앙박물관 이미지 제공 : 조선 중기 문신인 구사맹 또는 구인후(구사맹의 손자)로 알려진 초상이다. 구사맹은 인헌왕후의 아버지로, 능안부원군으로 추봉(사후 내리는 지위)되었다.

 

#대군용 기린금대 - 조선, 용산박물관 : 무소의 뿔로 만든 서대 다음으로 귀하게 여겼으며, 동에 금물을 입혀 만들었다. 여러 모습의 기린이 허리띠의 바깥 면을 둘러싸고 있으며, 왕실의 의장에 표현된 기린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대군용 기린금대

 

#유린기 - 대한제국, 국립고궁박물관 : 대한제국 황제의 의장기이다. 바탕에는 기린과 구름이 어우러져 있으며, 불꽃처럼 생긴 화염각(깃발의 끝에 장식으로 붙이던 불꽃처럼 생긴 긴 조각)과 기각(깃대 반대편 쪽 상하 양끝에 붙인 긴 조각)을 부착하여 웅장함을 더해 황제의 권위를 높였다.

 

부처를 받들다

 

#사리탑의 기린

 

#회암사지 돌계단의 기린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하는 기린 관련 기록

 

#우리나라 사찰에서 찾아보는 기린

 

#기린도 - 일제강점기, 가회민화박물관 : 종교적 신앙과 풍조가 함께 나타나는 그림으로, 태평성대와 더불어 기린처럼 뛰어난 자손이 끊이질 않길 발라는 백성의 소망이 반영되었다.

 

#다양한 기린의 형상물

 

#기린상 - 동남아시아, 영천역사박물관 : 기린의 형상을 나무로 조각한 상으로, 해태 또는 백택과 유사한 얼굴이지만 이마 부위로 기린의 특징인 뿔의 위치 및 갈기를 표현하는 나선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등 부분에는 잘려나간 흔적이 있어 사찰에서 업경대(업을 비쳐 나타내는 거울의 대)류의 의식구 용도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녹유기린문암막새 - 중국 요, 유금와당박물관 : 녹유는 녹색 빛깔을 내는 유약으로, 구름 사이로 갈기를 휘날리는 기린의 형상이 생생히 묘사된 흔치 않은 기린문 암막새이다.

 

#불단 향로 - 일본, 국립민속박물관 : 제사에서 향을 피우는데 사용하는 도구이다. 각 면을 봉황문이 둘러쌓고, 뚜껑에는 구름 문양과 함께 기린상이 올라가 있다.

 

나무 접시 - 인도네시아, 국립중앙박물관 : 가운데에 모란무늬 사이로 온 몸이 용의 비늘로 덮힌 기린이 그려진 칠기접시로, 뒷면에는 벽 등에 걸어둘 수 있는 용도의 고리가 박혀있다.

 

#기린관련 이미지 자료

 

#화조영모도 10폭 병풍 - 조선, 국립민속박물관 : 동물과 꽃, 나무 등이 그려진 8폭 병풍이다. 각 폭에는 원형의 테두리 안에 사슴, 두루미, 말, 꿩, 거북이, 기린, 잉어, 용 등이 그려져 있다.

 

#기린이 등장하는 대학교 심볼마크

 

#나전 칠 기린무늬 사각반 - 일제강점기, 서울공예박물관 : 흑칠한 표면에 기린무늬를 장식한 나전칠기 제품으로, 찻상에 사용되었다. 사각반 중앙에 새긴 기린 몸통의 깃털과 꼬리 털이 세밀하게 표현된 점이 특징적이다.

 

#진채 서수서봉도 - 조선, 경기대학교소성박물관 : 단청에도 쓰는 진채(불투명 채색)로 그린 병풍 그림으로, 좌측에는 봉황, 우측에는 기린이 담겨 있다.

 

#서수낙원도 - 2022, 우주회,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 영험한 동물이 사는 이상향을 표현한 작품으로, 2022년 12월에 개최된 제47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에서 국립무형유산원장상을 수상했다.

 

#손진형님의 기린 작품

 

#손진형님의 작품

 

#손진형님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