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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7) - 은하사

by 포리시스 2010. 12. 9.

   은하사[銀河寺]

 
   경상남도 김해시 삼방동의 신어산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인 범어사의 말사이다.

 

 

   구야국[國] 수로왕(재위 42~199) 때 인도에서 온 승려 장유[遊]가 창건하였다고 하나 이 시기는 아직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래되기 전이라 확실한 고증은 할 수 없다.

 

 

   전하는 설에 따르면 신어산 서쪽에 인도불교가 들어온 것을 기념하여 이 절을 지었으며, 동쪽에 동림사를 지어 구야국의 번영을  기원했다고 한다.

 

 

 

   이후 조선 중기까지의 연혁은 전하지 않고,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것을 1600년대에 중창하였다.

 

[범종루]

 

 

   신어산은 예전에는 은하산이라 불리었던 까닭에 은하사라고 부른다. 또 신어산의 별칭이 소금강산인 까닭에 소금강사라고도 불렸다고 한다.

 

 

 

   1989년 3월 신어산에 산불이 났지만 이 절만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

 

 

[응진전]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과 화운루. 설선당. 명부전. 응진전. 요사채 2동과 객사. 산신각. 종각 등이 있다.

 

[대웅전]

 

[명부전]

 

   이 중 대웅전은 조선 중기 이후에 세워진 전각으로 1983년 7월 20일 경남 유형문화재 제 238호 로 지정되었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며 용두[]와 봉두[]의 생김새가 독특하다.

 

 

 

   대웅전 안 수미단에는신어[] 무늬가 있었으나 근래에 도난당했다.

 

 

 

 

   그 밖에 1668년(숙종 14)에 쓴 시왕전 상량문과 1791년에 쓴 시왕전 이건 상량문, 취운루 현판 등이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