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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행

#전창신 서장 #인천 여자경찰서 옛터 #인천 중구

by 포리시스 2021. 6. 17.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로 23번기 49 중앙프라자 앞에 <인천 여자경찰서 옛터>를 알리는 기념물이 있다.  아래 내용은 기념물과 전창신 서장에 대한 내용으로 2019. 10. 01자 경인일보에서 펌하였다.

 

인천 여자경찰서 옛터 기념물과 전창신 서장

 

인천지방경찰청은 30일 중구 신포동에서 '인천 여자경찰서 옛터·전창신 경감 기념물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념물 제막식이 열린 신포동 부지는 1947년부터 10년간 인천 여자경찰서가 운영됐던 자리다.

 

중구 신포로 23번기 49 중앙프라자 건물 앞

 

여자경찰서는 광복 후 혼란했던 시기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인천을 비롯해 서울과 부산, 대구 등 4곳에 세워졌다. 기념물엔 과거 인천 여자경찰서 서장을 지낸 전창신(1901~1985) 경감의 업적과 옛 인천 여자경찰서의 유래 등이 담겼다.

 

전창신 서장 상

 

1950년부터 1952년까지 제2대 인천여자경찰서장으로 활동한 전창신 경감은 1919년 3월 함흥 만세운동을 계획하고 주도한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돼 8개월간 옥살이를 했다.  전창신 경감은 재직 당시 전쟁 고아들과 홀로 아이를 키우는 여성들을 돌보기 위한 '경찰애육원'을 설치해 운영하기도 했다.

 

1948. 12. 2. 찍은 사진 - 앞줄 왼쪽 네번째가 전창신 경감



정부는 1992년 전창신 경감을 독립유공자로 인정하고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제막식에 참석한 민갑룡 경찰청장은 "전창신 선배께서 걸어온 민주·인권·봉사의 경찰 정신을 후배들이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경인일보)  우리는 많은 분들의 숭고한 희생에 늘 감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