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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행

#경기 #고양 #월산대군 사당 #풍월정 #성종 - 경기 고양

by 포리시스 2020. 3. 30.

#경기 #고양 #월산대군 사당 #풍월정 #성종 - 경기 고양



   월산대군은 조선 9대 임금인 성종의 친형으로 이름은 이정[1454년(단종 2) ~ 1488년 (성종 19) ], 자는 자미, 호는 풍월정이다. 문장이 매우 뛰어나 중국에까지 그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고 한다.


[월산대군사당]


   성종은 자주 월산대군의 집에 방문했는데, 그의 집에 있는 정자 이름을 '풍월정'이라 지어주었다고 한다. 성종에 대한 충성과 우애가 매우 깊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시호는 효문공이다.



   사당은 숙종 19년(1693) 이전에 건립되었으며, 현재의 건물들은 정조 10년(1786)에 이미 있던 건물들을 다시 지은 것이다.


[사당 앞 회화나무]


   이곳에 영조가 직접 석광사란 현판을 하사하였으며 정조.순조 때에는 조정에서 신하가 나와 왕을 대신하여 제사를 올리기도 하였다. 현재 사당내에는 신주를 옮길 때 사용하던 작은 가마인 요여가 남아 있다고 한다.


[경기도 문화재자료 79호]


   안내문에는 사당 옆에 월산대군의 묘가 있다고 하나, 묘역은 도로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사당의 뒤쪽으로 몇 기의 묘가 있는데, 주위에 2, 3세대의 묘역 이정표로 보아 자손들의 묘라 여겨진다.


[뒷편에서 본 사당]


   월산대군 사당 앞뜰에 보호수 회화나무가 있다. 아직 봄의 느낌이 없는 것인지 아님 고목이 되었는지 분간하기 어렵다. 이 회화나무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당 뒷편의 묘역]


   이나무로부터 남쪽으로 5m 지점에서 떨어져 있는 작은 나무는 본래 어미나무라하며 옛부터 작은 나무는 이씨집안의 자손이라 불렀고, 큰나무를 외손이라 했는데 큰 나무가 작은 나무가지보다 잎이 무성해 외손 집안이 더욱 번성했다는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