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 #고양 행주수위관측소 #창릉천 - 경기 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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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 행주수위관측소{등록문화재 제599호, 2014년 9월 지정}는 1916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창릉천과 한강의 합류점인 경기도 고양시 행주내동에 설치된 후 한강의 수위 관측을 시작하였다. 

   일제 강점기 이후 내무부, 건설부, 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 등의 관리기관을 거쳐 운영되어 왔으며 1979년 관측을 종료한 후 1980년 관측소를 폐쇄하였다.

   조선하천조사서(조선총독부, 1929)에 1916년 조위 및 홍수위에 대한 목축을 시작했다는 내용이 표기되어 있다. 1930년대에는 부자기 자기수위계를 설치하여 보다 정확한 수위관측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관측한 수위자료는 조선하천조사서와 한국수문 조사연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양 행주수위관측소는 정통과 콘크리트 기둥, 강안과 관측소를 연결하는 교각 등으로 구성되었는데 현재 교각은 소실되어 남아있지 않다.

   창릉천과 한강의 조위를 측정하고 기록한 우리나라의 근대적 수문관측 역사를 알 수 있으며 건립 당시의 토목기술과 수위측정 방식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점, 등대와 비슷한 모습의 건축물이 현존하고 있는 점 등에서 그 역사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수위측정은 어떻게?

   하천의 물이 도수관을 통해 우물통에 유입되고, 그 수면에 띄운부자가 수위변동에 따라 상.하로 움직여 수위측정기기의 도르래가 돌면서 수위를 측정하고 기록지에 기록됩니다.

최근에는 측정 및 통신기술의 발달로 레이더식, 초음파식, 압력식, 기포식 수위계 등을 이용하여 측정된 수위가 실시간으로 전송 및 수집됩니다.

   수위측정은 왜?

   측정된 수위자료는 홍수. 갈수예보, 치수.이수 관리 및 홍수방어계획 수립 등 국가 수자원계획수립 및 관리의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 됩니다. <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