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나 만의 택리지를 꿈꾸며,...
동물과 곤충

꿀벌(1)

by 포리시스 2010. 5. 31.

   꿀벌

 

   인류가 꿀벌을 이용하게 된 것은 5,000년이나 그 이전의 일이라고 한다. 이집트왕의 인주에 사용되었고, 왕의 무덤에서도 발견되었다고 하니 인간과 함께한 꿀벌의 역사도 꽤 오래다. 문헌상의 일일러나,..

 

 

   벌은 양종과 재래종으로 구분하는데, 일반적으로 벌꿀을 따기 위해 사육되고 있는 것은 유럽 원산의 양종 꿀벌이 주종이란다.

 

 

   한국에서 양봉이 시작된 것은 약 2,000년 전 고구려 태조 때 중국에서 꿀벌을 가지고 와서 기르기 시작하면서 부터라고 하며 이미 삼국시대에 양봉이 보급되었다고 하는데,....<네이버>

 

 

   언젠가 본 꿀벌에 관한 기사가 생각난다. 벌이 사라지면 생태계에 커다란 변화가 올거라는 거다. 이에 대한 피해는 사람도 예외가 아니겠다. 지구상에는 많은 식물들이 꽃을 피운다. 그리고 수정을 하게 되는데, 그 매체가 벌이라는 거다.

 

 

   결론은 꿀벌이 사라지면서 수정매체가 없어지고 열매가 맺히지 않으므로 수확할 수 없게 된다는 거다. 식량난과도 같은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라 보겠다. 생각해 보니 그 피해가 우리 인간에게 오는 것은 당연하겠다.

 

 

   참으로 일리가 있다고 본다. 물론 벌 뿐만 아니라 이에 준하는 많은 곤충들이 그 작용을 해 줄 거라 보여지지만, 꿀벌의 역할에 비하면 매우 하잘것 없다 생각되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어렸을때에는 산비탈이나 양지바른 곳의 바위 밑에 수 많은 벌통을 가져다 놓고 양봉일을 직접 하시는 분들을 보았다. 벌이 무서워 벌통 가까이까지 가 보지는 못했지만, 오히려 꿀벌은 자신을 공격하지 않으면 잘 쏘질 않는 다고 알고 있다. 또 벌의 침이 빠지면 바로 죽는다고 들었던것 같다.

 

 

   친구들과 고무신을 벗어 꽃 속에서 한참 열중인 놈을 낚아채 땅바닥에 고무신과 함께 훽~ 팽개친 후 녀석이 기절을 하면 허리를 잘라 꿀을 빼 먹던 기억이 있다. 그러다 손에 침을 쏘이기라도 하면 무척 가렵고 퉁퉁붓곤 했다.

 

   벌에 쏘였을때에는 된장이 좋다는 말을 듣고 된장 항아리의 장을 떠서 발라본 적도 있다. 효과가 있었는지는 기억이 없지만 몇일 싸매고 다녔던 것 같다. 꿀벌의 침이 효과가 있다며 양봉침을 맞는분들도 계시다는데,..

 

 

 

 

'동물과 곤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갈매기  (0) 2010.07.02
네발나비, 표범나비, 긴꼬리제비나비, 배추흰나비  (0) 2010.07.02
거미(1) - 무당거미  (0) 2010.06.03
왜가리  (0) 2010.06.01
백로(1)  (0) 2010.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