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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기행

#강원 철원 #철원 평화전망대 #궁예성지 #비무장지대 #모노레일

by 포리시스 2010. 9. 1.

<철원 평화전망대> 관람기 이다. 고석정 관광안내소에서 신분증 확인. 약간의 주의사항 등 귀기울여 듣고나면 각자의 차량을 이용하여 앞서 인솔차량을 따라 비무장지대 견학을 한다.

 

철원평화전망대 모노레일카 승차장

 

이 곳 전망대에 오기전에 <제2의 땅굴>을 둘러 보았는데, 보안지역이라 담아 온 사진은 없다. 걸어서도 가능하지만 비도 오고해서 모노레일 승차권을 발권했다. 나름 우산을 쓰고 걷는 분들도 계시다.

 

입구에 전시된 탱크

 

승차하여 하차까지 약 5분여 거리,.... 그리 멀지 않음이지만, 요금은 제법 비싸지 않나 생각해 본다.

 

모노레일 승강장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하면서 155마일 휴전선의 동쪽(강원 고성)과 서쪽(경기 파주)을 가 보았고, 그리고 그 가운데 지점인 이 곳 철원을 둘러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모노레일

 

임진각은 아이들과 몇 번 왕래를 하였고, 작년 여름엔 부모님까지 모시고 고성 통일전망대를 다녀왔다. 휴전선의 중간 지역이라는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철원평화전망대

 

 파주 임진각, 고성 통일전망대 그리고 이곳의 풍경이 사뭇 다르다 여겨지지만, 평온하고, 차분하고 고요하게 느껴지는 분위기만큼은 같다 여긴다.

 

전망대 내 포스터

 

파주 임진각에서 보는 풍경은 커다란 물줄기를 서해 바다로 보내는 임진강과 강변의 넓은 평야와 철교,...... 들녘의 농촌 풍경일 거고,

 

우리모두 하나되는 그 날 까지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보는 풍경은 금강산에서 내려오는 자락의 봉우리들과 시원스레 펼쳐진 동해바다 위로 솟은 해금강의 모습일거다.

 

통일의 염원

 

이곳 철원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다 보는 풍경은 어떠한가?,....... 넓디 넓은 평야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 같다. 평야와 함께 공생하는 저수지,... 철원평야의 모습이다.

 

화해의 노래 속에 이산가족 상봉을 소원해 본다.

 

평화전망대의 내부에 궁궐의 모형도가 있다. 아주 오래전 후고구려의 통치자 궁예의 궁궐터란다. 아이러니하게 휴전선의 철책이 성지의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고 있다. 남방한계선,... 북방한계선,....

 

평화전망대 내 궁예성지 모형도와 휴전선

 

궁예성지는 내성과 외성으로 갖추어진 큼직한 성으로 중국의 자금성보다 더 규모가 컸다는 이야기이다. 언제나 통일이 되어 저 넓은 성지의 숨어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려나,... 주변으로 숲이 무성하게 우거져 있다.

 

평화전망대에서 보는 휴전선이 정말 가깝다.

 

커다란 연못은 아마도 궁궐과 연관되지 않았을까 싶다. 이곳에 많은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단다. 언젠가 자연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궁궐이 복원된다면 정말 지상낙원의 역사 유적지가 되지 않을까 싶다.

 

궁예성지

 

비오는 날 많은 풍경을 담지는 못했지만, 언젠가 궁궐의 아름다운 모습과 많은 동식물들을 가까이서 볼수있게 되기를 학수고대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