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왕릉 : 납릉
경남 김해시 서상동 312번지에 있는 수로왕의 릉으로 사적 제73호로 지정되어 있다.
김해의 상징적 문화유적으로서 가락국(서기 42년) 시조대왕의 수로왕릉(首露王陵)을 찾아볼 수 있는데 김해 김씨, 허씨, 인천 이씨의 시조이며 가락국을 창건한 수로왕을 모신 능침이다. 수로왕은 알 중에서 맨 처음 나왔다 하여 "수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한다.
왕비로 맞은 허 황옥의 고향인 인도 아유타국 용왕을 표시하는 두 마리의 물고기가 채색된 신어문양의 납릉정문(納陵正門)을 지나 만나게 되는 원형 봉토분 외형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고개 숙이게 하는 위엄을 느끼게 한다.
[왕릉 입구의 홍살문]
숭화문을 지나면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이 홍살문이 있다.
홍살문은 홍문 또는 홍전문이라고도 하는데, 능(陵), 원(園), 묘(廟), 대궐, 관아(官衙) 등지의 정면에 세우는 붉은 칠을 한 문(門)으로 둥근기둥 두 개를 세우고 지붕 없이 붉은 살을 세워서 죽 박는다. 이 문을 지나는 지역이 신성한 곳임을 알리는 문이라 하겠다.
[숭모전]
[숭안전]
숭안전은 가락국 2대 도왕, 3대 성왕, 4대 덕왕, 5대 명왕, 6대 신왕, 7대 혜왕, 8대 장왕, 9대 숙왕 및 왕비의 위패를 모신 전각이다.
[숭인문]
숭인문은 숭선전과 안향각 앞의 정문이다.
[안향각]
안향각은 춘추제례 때 사용될 향 등을 보관하던 곳이다.
[숭선전]
숭선전은 수로왕과 허왕후의 위패를 봉안하여 향화를 받드는 전각이다.
[납릉정문]
수로왕릉 앞에 위치한 정문이다. 납릉정문의 문루에는 잉어문양의 쌍어문이 조각되어 있어 허왕후가 인도에서 건너왔다는 것을 입증해 주고 있다.
[수로왕릉(납릉) 전경]
[왕릉 주변의 석상들]
[가락루의 뒷쪽 현판]
[숭정각]
이 곳에는 수로왕과 허왕후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연화대석]
이 연화대석은 허왕후릉 앞에 있는 파사석탑과 함께 호계사의 절터에 있던 것으로 일부 학자들은 가락국 중엽에 조각된 것이라고 한다. 1910년 호계사의 절터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 왔다. 연화대석의 윗 부분의 형체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고 석등 또는 부도였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으나 이 역시 불분명하다. 이 역시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본국으로 떼어 갔다고 한다.
[납릉정문 위로 멀리 분산성]
분산성은 사적 제66호이다. 삼국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며 산성 주위의 둘레가 약 900m가량 된다. 성기의 선정법은 삼국시대 산성의 주류를 이룬 테뫼식을 따른 점으로 미루어 그 시축연대가 삼국시대임을 추축할 수 있고, 특히 산성 서쪽의 삼산리에 있는 고분군의 유적으로 보아 가야의 중심 근거지를 이룬 산성일 것으로 보고 있다.
[시생대]
납릉정문 앞에 위치한 시생대는 가락국 시조대왕과 왕비의 춘추대제 때 진설할 시생(돼지)의 의식을 진행하는 곳으로, 이 의례를 생성례라 하는데 제례 하루 전인 음력 3월 14일과 9월 14일에 숭선전 참봉 주관하에 제집사들이 참여하여 진행 된다고 한다.
[숭신각]
내부에 수로왕의 업적을 기록한 비인 신도비가 있다.
[숭재]
숭재의 좌.우측으로 동재와 서재가 있다.
[숭재 앞의 경모문]
[수로왕릉 안내도]
[사적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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