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7) - 삼각산 문수사

   삼각산 문수사

 

   서울 종로구 구기동 산2번지에 위치한 삼각산 문수사는 북한산 정상 해발 645m에 자리하고 있는 국내 삼대 문수성지이다.

 

[문수사 진입로의 돌계단]

 

   고려 예종 4년(1109) 구산선문중 굴산파의 중흥조 대감탄연국사(1070~1159)가 개산하였다. 탄연국사는 당대의 대선지식이요, 문장가요, 고려 제일의 명필가로서 그 분이 쓴 비가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문수사 사액(이승만 대통령이 남겼다는 것인지,..)]

 

   고려 불교의 중흥조이며 한국 불교의 종주인 태고 보우국사께서도 잠시 이곳에 주석하였고, 수많은 신객들의 선방이 되기도 하였다.

 

[아름다운 풍경 담기,..]

 

   고려 의종이 친히 등정하였고(고려사) 조선조 문종도 이곳에 내왕하였으며, 문종의 따님인 연창공주는 이곳에 상주하면서 문수사를 중창하여 한때는 왕가의 원찰이기도 하였다.

 

[보현봉 (문수사 앞 쪽으로 보이는 봉우리)]

 

   조선조 박문수어사도 그 부친이 이곳 문수도장에서 기도로 얻어진 분이며, 이승만 전대통령도 그 자당이 황해도 평산에서 이곳 삼각산 문수사까지 와서 기도를 드려 얻어진 인물이다.

 

[삼각산천연문수동굴]

 

   이박사는 4.19 직전 이 인연으로 대통령재직시 82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친해 등정하여 ‘문수사’의 사액을 남기고 사내대중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어 현재 보존되어 있다.

 

[동굴내 법당]

 

   6.25때 요사가 소진된 것을 고 박충식 국회의원이 중창하였고, 그 후 서신수 스님이 보수하였다.

 

[응진전]

 

   1988년에 국가전통사찰로 지정되었고, 1985년에 허혜정 스님이 주지로 부임하여 오백나한전과 삼성각 등 일대 개축불사를 하였고, 천연동굴을 굴법당으로 조성하여 기도와 참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하였다.

 

[대웅전]

 

   앞으로 요사법당 신축불사를 하여 국내 제일의 산정문수가람으로 조성할 계획이다.<현장 안내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