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서울 등 축제
2011 11. 4. ~ 11. 20.까지 서울 청계천에서 <2011서울등축제>가 열렸다. 3회째를 맞이하는 올해에는 어느 해 보다 덜 추워 찾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았을거라 여겨진다.
[서울등축제 로고]
느즈막히 주말을 피해서 댕겨왔다. 평일인데도 여전히 남녀노소는 물론이고 외국인들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 전 구간에서 북새통을 이뤘다.
[청계천의 2단폭포 앞 12지신상]
아쉬움 때문인지 폭포 주변 출구에 많이들 몰려 있다. ㅎㅎ 사진 작가님들에겐 이 곳이 명당인가 보다.
[태조 이성계의 한양 천도]
소등시간은 밤 11시 이다. 작품들에 대한 하나 하나 제목을 확인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얼추 태조 이성계가 한양으로 도읍을 정하고 입성하는 장면이라고 본 듯 싶다.
[종묘제례악]
종묘제례악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이다. 왕의 신위를 모시는 종묘와 영녕전의 제향에 쓰이는 음악이라고, 관람시간 내 음악이 연주되고 있다.
[국보 제1호 숭례문]
국보 제1호 숭례문(남대문). 몇 년전 아쉽게도 화재에 전소되어 많은 국민들을 마음을 아프게 했다. 모두들 아름다운 모습으로 복원. 공개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거다.
[숭례문 수문장]
금방이라도 "호패를 보이도록 하시오!"라며 호령을 할 것 같은 표정이다. 서울시민과 관람하시는 분들은 무사통과!! ㅋ
[학?]
흰 구름이 걸터앉은 높디 높은 산에서 시원한 폭포수가 흐르고 그 가운데 한쌍의 학이 춤을 추는 모습 같다. 긴 사진을 꺼려하다보니 봉우리 부분이 잘렸다. ㅠㅠ
[신명나게 한번 놀아보세!!]
[얼쑤~]
[상모돌리기]
[전통혼례]
"청사초롱 불 밝히고,.." 한복차림의 혼례 행렬이다. 뒤로 신랑과 신부의 가마가 뒤 따르고,..
[신랑]
쉴 새 없이 웃고만 있을 것 같은 신랑의 모습. 좋기는 좋은가 보다. ㅎ
[각시가 탄 가마]
가마꾼 옆으로 새색시의 출가를 꺼리기라도 하듯 바둑이가 졸졸졸,...
[제기차기]
전통놀이 구간이다.
아이들의 제기차는 모습이다. 한 아이는 균형감 있게 잘 차고 있는 반면 다리를 쭉 뻗은 아이의 모습에서 다음 동작이 조금은 불확실해 보인다. 어어어~ ㅎㅎ
[설매타기]
오누이의 썰매타는 모습으로 동생의 썰매를 냅다 밀어주는 오라버니 같은,... 표정이 참 좋다.
[자~ 나간다잉~]
[연날리기]
오빠~ 어서 달려!
알았어! 잘 잡고 있다가 놓으라고 하면 놔!
[닭싸움]
닭싸움 한 판 벌려볼까나!!! 덤버라 덤벼!
어이구~ 요게~ 자 간다~
[말뚝박기]
교정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서 즐겨하던 말뚝박기. 가위바위보를 잘 못한 친구는 혼나기도,.. ㅉㅉ
야! 빨리빨리 해라~ 힘들어 죽겠다.
[혹부리영감]
전래동화 구간.
착한 혹부리 영감은 혹도 떼이고 돈두 벌구,... 나쁜 혹부리 영감은 혹 따블에 혼이 난다는 이야기의 후반부 장면 같다.
이 영감님 어쩌나!!! <착하게 살자!> ㅠㅠ
[흥부놀부]
쪼들려 살던 흥부네가~ 어흐!
제비 다리를 고쳐주고~ 올치!
얻은 박씨를 심어~ 좋고!
잘 키운 덕분에~ 좋다!
그 박을 쪼개어 보는데~ 얼쑤! ㅎㅎㅎ
[대박이다!!!]
많은 분들 이 대박의 기운을 받으시고,.... 대박들나셈요. ㅎㅎ
[햇님달님]
"얘들아! 엄마가 왔다! 어디 봐요! 우리 엄마 손이 아니예요!" 그럼 누구손? 호랭이 손!!! ㅋㅋ
하늘로 올라 간 오누이는 해와 달이 되었다는,..
호랑이는 썪은 동아줄이 끊어져 어디에 떨어졌다죠? 떨어진 장소가,...
한 컷 장면이지만, 오싹하고 무시무시합니다요.
비교적 어린이와 동행한 부모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구간이라 보여진다. 어린이들의 질문공세,.. 어른들의 제목 맞추기 등 등,..
[금도끼 은도끼]
나무꾼은 왜 연못에 도끼를 빠뜨렸을까?
참으로 마음씨 좋은 산신령님이다. 도끼 세개를 한꺼번에,... ㅎㅎ
[자~ 이것을 받도록 하여라!]
"마음이 정말 기특하구나! 내 너의 마음에 감동을 먹어서 금.은도끼와 너의 것까지 함께 줄테니 더욱 열심히 살도록 하거라!"
"산신령님! 정말 고맙습니다. 하지만 제것만 가져가겠습니다."
이러시면 산신령님 뿔납니다. ㅋㅋ
[견우직녀]
<칠월칠석>, <오작교>,...
[팥죽할멈과 호랑이]
[심청전]
[,...]
[단종]
어린 단종에게 머루를 진상하는,...
방이 붙은 것으로 보아,...
[달나라 토끼]
"야~ 이쪽 토끼는 남자고 저쪽 토끼는 여자야!"
"그걸 어떻게 알아!"
"남자는 파랑색목도리를 하는거구, 여자는 빨강색목도리를 했으니까,... "
어린아이 둘의 대화 내용이다. 정말 그럴까?
[오리인지? 백조인지?,...]
[다랑어 같은데,...]
[허공을 날아다니는 물고기]
[어린이들의 우상?]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까지 모두 우상일거다.
[빙어를 형상화한 듯 한데,..]
[공작]
세밀하게 관람이 되지 않으니 말문도 막힌다. ㅠ 두어시간 관람하면서 허겁지겁 돌아 보았다. 중간쯤에서 모든 작품의 등이 소등되었다. 정말로 아쉬웠다.
작품의 소개는 물론 예쁘게 정리가 되지 못한것 같다. 담에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즐겨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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