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나 만의 택리지를 꿈꾸며,...
경기도 기행

인천 강화(23) - #교동읍성 #통삼루(동문) #유량루(남문) #공북루(북문)

by 포리시스 2018. 7. 30.

   인천 강화(23) - #교동읍성 #통삼루(동문) #유량루(남문) #공북루(북문)



   <교동읍성>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읍내리 577 일원으로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 23호이다.


[남문]


   조선 인조 7년(1629), 교동에 경기수영을 설치할 때 돌로 쌓은 읍성이다.



   둘레 430m, 높이 6m 규모로 세 개의 문을 내고 문루를 세웠는데 동문은 통삼루, 남문을 유량루, 북문을 공북루라 하였다.



   영조 29년(1753) 여장을 고쳐 쌓았고, 고종 21년(1884)에는 남문을 다시 고쳤다.



   동문과 북문이 언제 없어졌는지 알 수 없으며, 남문은 1921년 폭풍우로 무너져 홍예문만 남아 있다.



   성문 위에 새로 지어진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을 한 누각은 안내문의 내용으로 보아 지은지 얼마 안 되는 듯 싶다.



   주변의 성곽에 올라 보았다. 대체적으로 성곽의 전반적인 윤곽은 아직 남아 있는 것 같다.



   흘러 온 세월 만큼이나 성곽을 이루고 있던 돌들이 떨어져 인근 지반과 비스듬한 언덕을 이룬 곳도 있다.



   인근 교동향교로 향하는 길에 북문이 자리하고 있었던 것 같다.



   안내문의 내용과 같이 성문의 흔적을 전혀 찾을 수 없겠다.



   교동읍성,....  여타 지역의 읍성과 달리 눈으로 음미할 수 있는 것이 부족하다 싶다.



   현장에서 남문 하나만 보고 되돌아 갈 수도 있다.



   하지만 성곽의 뭍인 곳 만큼의 시간을 음미해 보겠다는 마음으로 이 곳에 온다면 큰 아쉬움은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