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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기행

#프랑스 #파리 #에펠탑 #센강 #야경

by 포리시스 2019. 12. 31.

#프랑스 #파리 #에펠탑 #센강 #야경



   에펠탑과 센강 주변의 풍경을 담아 보았다.



   유람선 선착장에 도착하여 매표 후 배에 올랐다.



   쌀쌀한 날씨임에도 꽤나 많은 사람들이 승선을 했다.



   유람선에 탑승하자마자 이층으로 이동했다.



   사진 찍으려면 좋은 자리를,..... ㅋㅋ 



   근데 날씨 때문인지 위로 올라 온 사람들이 별로 없다.



   지붕 전체를 전세 얻은 기분이였다. 



   선상의 꽁무니 안전틀에 바디고정,.... 



   운행중 연통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케한 냄새가 연신 바람을 타고 들쑥날쑥 올라 왔다.



   고개를 돌리지도 못하고 뷰 고정, 셔터 준비, 숨 참기,.... 



   많이도 잡쉈지만 하선때까지 자리를 고수했다.



   강변은 마치 백열 전등을 늘어 놓은 것 같았다.



   시골에서 자랄때 백열 전등이 좀 어둡긴 했다. 30촉,... 60촉,... 전등 밝기가 생각난다



   움직이는 배 위에서 선명하고, 아름다운 사진을 담기란 여간 쉬운게 아니다.



   특히 이런 경우에는 그려러니 하면서도 쫌 긴장이 된다.



   흘러가는 배 위에선 움직이지 않아도 자동 배경 생성,... 얼마나 고마운가.



   고도시의 건축물을 담는다는 의미로 마구 눌러댔다.



   나중에 보면 절반 이상은 버리는 것 같다.



   한강의 다리 조명처럼 화려하거나 반짝이는 네온사인을 생각하진 말자.



   유람선에서 주변 건물에 빛을 쏘아 주기도 한다.



   어두워서 오죽하면 그럴까 싶다.



   우리나라의 한강보다 강폭이 훨씬 좁다.



   한강에는 체육시설 등을 포함한 넓은 둔치가 있는 반면,



   이곳 센강변엔 산책로라고 해야할지 공간이 무척이나 협소해 보인다. 



   그래서 한강을 동적이고, 센강은 정적이라 말 안되는 생각을 해 보았다. 



   나중에 담아온 사진을 보니 역시 별로다.



   많이 담아 와도 쉽게 버릴 수 없는 것이 사진이다.



   저장 공간만 많이 차지하는데 말이다.



   순간 순간의 추억을 버리는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먼 곳으로의 여행을 하였을때 일수록 더욱 더 그런 것 같다.



   또 다시 발걸음을 하기란 정말 어려우므로,....



   어쨌든 담아온 사진을 고르고 골라서 편집을 좀 했다.



   대부분 배경이 너무 어두워 조금씩 밝게 해 보았다.



   후일 여행의 의미와 추억이 잘 되살아나 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