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오르비에토 #움부리아 #언덕위 도시 - 이탈리아 (2)

#이탈리아 #오르비에토 #움부리아 #언덕위 도시 - 이탈리아 (2)

   <오르비에토>,..... 로마 북서쪽에 위치하며 이탈리아 중부에 있는 해발 약 300여 미터 언덕 위에 있는 아담한 도시이다.

   주변에 1번 국도가 지나간다. 고 박정희 대통령 때 이곳 고속도로를 모델로 우리나라 경부고속도로를 만들었다고 한다.

   멀리서 보면 평지에 우뚝 솟은 바위산 같기도 하지만 군사시설로 천연 요새였을법한 곳이다.

   아래 주차장에서 언덕위 도시로 오르려면 열차를 이용해야 한다.

   열차 레일이 언덕위로 솟구쳐 있고 오르면서 보니 중간쯤에 교행할 수 있도록 넓어진다.

   절벽을 따라 가면서 주변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바로 아래에 구불구불 길이 보인다.

   오래 전부터 언덕의 도시로 오르내리던 길이였을거다.

   언듯 사진에서 보아 왔던 모습일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차량 한 대 정도 이동할 수 있으리 만큼한 도로가 절벽의 옆으로 아슬아슬 보인다.

   높고 가파른 절벽에 축대를 쌓기도 참 잘 쌓았다 싶다.

   언덕 위 도시의 면적은 어림잡아 여의도 면적 절반도 못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모든 도로에 포장이 잘 되어 있고, 좁은 골목길을 사이로 빼곡히 주택이 들어서 있다.

   <오르비에토 대성당> 앞 광장이 제일 넓은 듯 싶고, 열차역에서 이곳까지 버스가 운행한다.

   이 성당은 흑.백의 대리석을 이용하여 외벽의 문양을 한 것이 특색이란다.

   언덕 위의 도시,......  전체적으로 아담하다는 느낌을 많이 가질 수 있었다.

   좁은 영역에 많은 건축물이 들어서기는 했지만,

   보편적으로 조용한 느낌이 강하고, 이른 시간이라 그랬는지 떠들썩한 분위기는 좀처럼 느낄 수 없었다.

   중세의 골목을 걸으며 잠시 가족이 여유를 느낄 수 있었던 곳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