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에 지인으로부터 바이올린을 배운적이 있다. 그 지인 분은 현재 어느 지방에서 수제 바이올린을 제작하는 유명인사가 되어 있다. 지금이야 핸폰이 있어 연락이 가능하지만, 삐삐 시절이라 소리서로 소문 없이 헤어지게 되었다. 그 후 난 스스로 바이올린에서 멀어졌다.
2~3년전 일렉기타가 생겨 취미로 띵가띵가 하고 있다. 프렛이 많이 마모되어 악기샵에 의뢰하였더니 7개 이상 의무 교체이고, 내가 구입한 기타 가격의 절반의 견적이 나왔다. 만약 계속 악기를 하게 된다면 마모되는 프렛을 손수 교체하겠다는 마음으로 프렛와이어와 커터기를 구입하다.
집에 있는 여타 공구를 이용하여 이 참에 직접 교체를 해 보기로 했다. 시간은 약 2시간 가량 소요된 것 같다. 아직 정밀 작업은 하지 못했지만 첫 프렛제거를 제외하고 수월하게 작업을 마쳤다. 무엇이든 요령이 필요하고, 스스로 익숙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름 잘 된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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