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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행

#강화 고인돌 #강화 부근리 지석묘 #유네스코 문화유산

by 포리시스 2022. 8. 19.

<강화 부근리 지석묘>는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 유적으로 사적 제 137호이다. 근처에 강화 자연사, 역사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고인돌 공원의 문화관광해설 안내소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 사람들이 만든 무덤으로 제사를 지내는 제단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무더위에도 공원을 찾은 탐방객들

 

고인돌은 생김새에 따라 땅 위에 책상처럼 세우는 탁자식과 큰 돌을 조그만 받침돌로 고이거나 받침돌 없이 평평한 돌을 얹는  바둑판식으로 나뉜다.

 

오래전 그들의 문명을 들여다보며 다양한 생각을 한 번 쯤 해 볼 것 같다.

 

이 유적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탁자식 고인돌로, 덮개돌의 무게가 약 53톤이다.

 

탁자식 고인돌

 

우리나라는 고인돌 왕국이라고 할 만큼 세계에서 고인돌이 가장 많이 남아 있다.

 

덮개돌의 무개가 53톤,... 고인돌의 정석을 보는 듯 싶다.

 

그 중에서도 강화도 고인돌은 동북아시아 고인돌의 흐름과 변화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유적이다.

 

양쪽 기둥을 먼저 세우고, 옆으로 흙을 쌓아 덮개돌을 끌어 올렸을 거라는 글을 본 것 같다.

 

강화 부근리 지석묘는 2000년에 고창. 화순 고인돌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한바퀴 돌면서 다각도에서 감상해 본다.

 

<하도리 오류내 고인돌군>

하도리 오류내 고인돌군 5기 중 하나인 이 고인돌은 (구)송해교회 옆에 있었으나,

 

가족사진을 담고 있는 탐방 가족의 모습

 

분실된 것을 찾아 2012년 현 위치로 이전하였다.

 

공원에서 본 강화 박물관 전경

 

덮개돌로 추정되며 암질은 화강편마암이다.

 

하도리 오류내 고인돌 - 기둥이 없어 바둑판식 고인돌이겠다.

 

하도리 오류내 고인돌군의 나머지 4기는 오류내 저수지 부근에 위치한다.

 

고인돌 탐방 안내도 - 주변에 산재해 있는 고인돌의 안내도

 

육중한 무게의 돌,...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 이 문명을 만든 사람들의 모습을 찾을 수 없지만, 잠시 그들의 삶을 떠올려 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

 

역사는 흐른다. 개인의 삶도 변한다.

 

푹푹찌는 날에도 불구하고 공원을 찾은 가족분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주변의 고인돌을 다 둘러보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언젠가 또 가야할 날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