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공원
'노을공원'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인근 '월드컵경기장'의 남서쪽에 있는 공원으로 동쪽의 쌍둥이 공원(?)인 '하늘공원'과 함께 나란히 한강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동쪽의 공원입구]
[공원으로 오르는 길목에]
20여년전 처음으로 서울 생활을 할 때만해도 이 곳은 오랜시간 쓰레기를 매립하여 오던 곳으로 당시에는 '난지도'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고, 인근의 많은 주민들이 쓰레기의 썪는 냄새로 몸살을 앓아오던 곳이였습니다.
[노을공원 중간지점 한강변에서 오르는 계단]
[계단의 중턱에서 내려다 본 난지 캐핑장 모습]
[계단의 최정상 558계단]
바람이 한강의 아래쪽으로 불면 강 건너의 강서구 주민들도 함께 고통을 감내해야 할 정도로 환경오염이 심각한 지역이였지만, 지금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탈바뀜하여 많은 시민들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노을캠핑장]
이 곳 노을캠핑장에는 가족단위로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넓은 잔디밭에는 이 곳에서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을 끝냈는지 알 수 없는 가족들의 모습과 몇 동의 텐트도 보입니다. 인근 정자에서는 무리지어 담소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이용을 하려면 사전에 예약이 필요한 듯 싶습니다.
[도시농부정원]
[이 곳의 환경과 잘 어우러져 설계된 아담한 화장실]
[가족단위 골프장]
[공원 관리실 앞에 서 있는 서울시의 상징 해치상]
난지도 제1매립지 약 34만㎡ 에 조성된 노을공원은 애초에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를 두고 가장 논의가 많았던 곳이라고 합니다. 당시 의견들로는 <잔디구장 및 선수숙소>, <생태공원 혹은 일반공원>, <당분간 활용을 보류>, <생태공원의 기능을 갖춘 대중골프장으로 조성> 등이였다고 합니다.
[난지발전소 굴뚝과 조형물]
[공원의 조형물과 시민들]
[조형물]
[천지인3]
작가 김청정(1941~ )의 2009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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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공원 총 면적의 57% 정도는 골프장으로 만들어지고 나머지 부분은 자연 식생지, 운동시설 및 산책로 등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 있습니다.
[,... ]
2008.6.17 서울시에서는 골프장을 가족공원으로 전환하기 위하여 그동안 골프장을 운영해 온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공동합의하여 2008.11.1 공원으로 개장하였다고 합니다.
아담하게 조성해 놓은 시골길 같다. 흙길을 따라 가족.연인 누구든지 걸으며 사색할 수 있는 좋은 곳이라 생각된다. 연결된 길을 완주하려면 아마도 반나절은 족히 걸릴 제법 넓직한 곳이다.
[,... ]
[앞쪽 버드나무 아래가 서쪽의 전망대]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가양대교 모습]
[공원의 코스모스]
공원의 동.서쪽으로 자동차 도로가 있고, 남쪽으로 558계단이 시민들의 이동을 돕고 있습니다. 현재 공원에는 고라니, 삵,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곳곳에 뱀 출현지역이라는 푯말이 있어 사뭇 야생지역임이 실감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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