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헌 어제각
율곡 이이의 저서 <<격몽요결>>과 어린시절 사용하였던 벼루를 보관하기 위하여 지은 것이다.
[오죽헌 내 어제각]
[어제각 뒤쪽의 오죽]
1788년 정조임금은 율곡이 어렸을 때 쓰던 벼루와 친필로 쓴 <<격몽요결>>이 오죽헌에 보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듣고,
[어제각 현판]
[내부의 현판]
그것을 궁궐로 가지고 오게 하여 친히 본 다음, 벼루 뒷면에는 율곡의 위대함을 찬양한 글을 새기고, 책에는 머릿글을 지어 잘 보관하라며 돌려 보냈다.
[격몽요결]
당시 임금의 명을 받은 강원도관찰사 김재찬이 이를 보관할 수 있는 집을 지었는데, 그것이 어제각 이다.
[보관중인 벼루(우)와 벼루의 뒷면(좌)]
정조임금이 쓴 벼루 뒷면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무원 주자의 못에 적셔 내어
공자의 도를 본받아
널리 베품이여
율곡은 동천으로 돌아갔건만
구름은 먹에 뿌려
학문은 여기에 남아 있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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