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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기행

강원 평창(1) - 이효석 생가

by 포리시스 2011. 2. 12.

   이효석생가 [李孝石生家]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님이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에서 1907년 2월 23일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이효석 생가 이정표]

 

   영동고속도로 장평I.C에서 나와 판관대 → 봉산서재를 지나면 <효석문화마을>이 나온다. 이 곳에 ‘이효석문학관’이 있다.

 

[ 판관대 : 율곡 이이의 부친 이원수공이 수운판관으로 벼슬을 하던 때(1530) 이 고장 판관대에서 사임당 신씨와의 사이에 율곡을 잉태하였는데 이 사실을 후세에 기리고 전하기 위하여 1906년에 세운 사당인 봉산서재가 인근에 있고, 이원수공의 벼슬이 판관인 까닭으로 이 곳을 판관대라 부른다.]

 

  이효석은 8세가 되던 해에 평창공립보통학교(현재의 평창초등학교)에 입학하여 평창읍에서 하숙을 하였는데, 14세에 경성으로 유학길에 오를 때까지 100리 길을 걸어 고향집에 다니러 오곤 했다고 한다.

 

[행랑채와 본채]

 

   원래 초가집이었으나 집이 매매된 후 새마을운동 때 함석집으로 바뀌었고, 그 후에 다시 개량기와집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행랑채 벽에 걸린 농기구와 표지석과 비]

 

 

 

   평창군에서는 2007년 9월에 지역 원로들의 고증을 토대로 생가에서부터 약 600m 아래쪽에 초가집 생가를 다시 조성하였다고 한다.

 

[이효석 생가 안내문 : 이효석 부친께서 홍씨 일가에 집을 팔고, 지붕 수리 및 메밀꽃개화기 등을 기록하여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 안내문]

 

[본채의 처마 밑에 걸리 '가산이효석생가' 안내글]

 

   이효석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실제 무대로 1990년에 문화마을로 지정되었다. 작품 속 허생원과 성서방네 처녀가 만났던 장소인 물레방앗간과 이효석 생가가 보존되어 있으며, 봉평 장터의 충주집 자리에는 그곳을 기념하는 작은 비석이 서 있다고 하는데, 문화마을의 관람을 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여자화장실]

 

[화장실 벽에 걸린 농기구와 가려둔 장작]

 

   마을에서는 해마다 9월이면 메밀꽃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며 이효석을 기념하는 백일장이 열린다.

 

[생가 옆의 음식점]

 

[멈춘 물레방아]

 

   이효석은 1928년 <<조선지광>>에 단편 <도시와 유령>을 발표하면서 창작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초기에는 경향성이 짙은 작품을 발표하였으나, <수탉>을 계기로 <돈> 등 향토적이며 서정적인 작품을 발표하였다. <화분>과 <장미병들다> 등의 작품으로 자연과 인간의 본능을 시적 경지로 끌어 올렸다는 평을 받았다. 1936년에 발표한 <메밀꽃 필 무렵>은 한국 단편문학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꼽힌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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