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나루.잠두봉 유적
서울 마포구 합정동 88-16번지 등 일대로 사적 제 399호 이다. 2호선 합정역에서 그리 멀지 않고, 지하철 2호선 당산철교의 교량이 부근을 지난다.
[한강변의 양화진 나루터 표지석]
한강둔치로 이어지는 나들목이 있어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양화대교 부근의 한강변 조경사업이 한참 진행중이라 어수선하기는 하지만,...
[절두산의 박물관인 듯]
한강변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오르니 약간의 주차장과 작은 공원이 눈에 띈다. 당시 순교성자들인 듯 자연석에 정성껏 조각된 각각의 상 위에 이름이 세겨져 있다. 누구인지 알려지지 않아 이름대신 무명인으로 기록이 된 분들도 있다.
[순교성자 기념비]
외부에서 약간의 촬영과 박물관으로 발길을 옮기던 중 공원내 진입하면서 모든 공간에서의 사진촬영이 금지된단다. 어떠한 이유인지는 잘 모르겠다. 정말 공개가 어려운 부분만 제한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컸다.
[화단에서 만난 할미꽃]
다음은 안내문 내용이다.
이 일대는 조선시대 배를 타고 한강을 건너던 양화나루터와 개화기 때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처형된 잠두봉 유적이 있는 곳이다.
[정성스레 조각된 순교성자들]
강변도로와 지하차도 건설, 인근지역의 개발로 주변 환경이 훼손되자 1997년에 이 일대를 사적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측면의 기념비]
양화나루는 서울에서 양천을 지나 강화로 가는 조선시대 주요 간선도로상에 있던 교통의 요충지였다. 이 곳은 병선의 훈련장이었고, 흉년에 관이 곤궁한 백성을 도와주던 진휼의 장소이기도 하다.
[최초의 한국인 세레자 - 이승훈, 베드로(1756~1801) 상]
양화(버들꽃)나루라는 이름은 인근 강변에 갯버들이 많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 곳은 그 주변 경관이 빼어나 배놀이의 명소로 널리 알려졌다.
[강변 벤치에서 휴식중 내게 다가온 녀석들,..]
잠두봉은 양화나루 옆에 솟아 있는 20m 높이의 암벽으로 근래에는 절두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곳은 1866년 병인양요때 방어기지로 활용되었으며,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처형을 당하기도 하였다.
[아쉬움의 박물관,..]
천주교회에서는 1966년 병인순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잠두봉 정상에 순교자를 기리는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을 세웠다. 이 기념관에 순교 성인 28위의 유골을 비롯하여 각종 유물.자료를 전시하여 순교사적지로 조성하였다.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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