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심사(開心寺)
<개심사>는 서산시 운산면 개심사로 321-86에 위치한 전통사찰 제34호다. 충남 4대 사찰 중의 하나로서 백제시대에 혜감국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7인의 선지식 출현으로 개원사에서 개심사로 개명하였다.
[상왕산개심사 일주문]
대웅전의 기단이 백제 때의 것이고 현존 건물은 1475년(성종 6)에 산불로 소실된 것을 1484년(성종 15)에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마음을 열고 마음을 씻고]
대웅전(보물 제143호)은 창건 당시의 기단위에 다포식과 주심포식을 절충한 건축양식으로 그 축조기법이 미려하여 건축 예술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경내의 마당을 중심으로 대웅전과 안양루가 남북으로 배치되었고 동서로는 무량수각과 심검당(문화재자료 제358호)이 위치해 있다.
[안양루]
또한 이 곳에는 명부전(문화재자료 제194호)을 비롯한 영산회괘불탱(보물 제1264호), 아미타보존불, 관경변상도, 칠성탱화, 오층석탑, 22종의 경전 목판 등의 자료가 있다.
[해탈문]
심검당(尋劍堂)의 건립연대는 전해지는 기록이 없어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조선 <성종실록>에 개심사의 건물이 1475년에 하재로 불타 없어진 것을 1484년에 중창하였다는 기록으로 보아 심검당도 이때 함께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후기에 다시 중창되었다.
[대웅보전 - 보물 제143호]
원래의 크기는 정면 3칸, 측면 3칸의 규모이나 지금은 'ㄱ'자형의 바을 이어지게 늘려 지어 상당히 큰 요사(療舍)로 남아 있다.
[무량수각]
구조는 기단석 위에 자연석의 주춧돌을 놓고 배흘림이 가미된 둥근 기둥을 세웠으며, 기둥 윗부분에 공포를 짜올려 지붕의 무게를 모두 기둥에 받도록 한 주심포 양식이다.
[대웅전과 심검당]
지붕의 뒷부분은 홑처마, 앞은 겹처마의 맞배지붕 집이다. 평지의 사원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평탄하고 안정되어 산속의 다른 건축물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삼존불]
대웅전은 개심사 사적기에 의하면 신라 진덕여왕 5년, 백제 의자왕 14년에 혜감국사가 창건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심검당에서 본 대웅전]
다만 진덕여왕 5년은 651년에 해당하고, 의자왕 14년은 654년에 해당하는데 어느 것이 맞는가는 확인 할 수 없다. 1941년 대웅전 수리공사 때 발견된 묵서명에 의하면 1484년(성종 15)에 다시 세웠을을 알 수 있다.
[안양루]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셔놓은 건물을 말한다. 네모반듯한 평면 기단 위에 정면 3칸, 측면 3칸을 이룬 단순한 직사각형 평면이다.
[종무소]
맞배지붕의 다포계 형식을 갖추고 있으나 내부는 주심포계 형식의 특징인 결구 모습이 그대로 연등천장을 하고 있어 일종의 절충형식을 띠고 있다. 조선시대 초기 다포계 목조건물로서 귀중한 자료이다.
[범종각]
모두들 분주히 오가며 바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고즈넉한 산사에서 새소리 물소리 들어보며 가끔은 마음을 씻고 가슴을 열어 나만의 작은 해탈을 이루어 봄은 어떨까 싶다.
[개심사 연못]
<옹>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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