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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기행

#진빌레 밭담길 #밭담 #제주월정리 #머들이네가족 #돌무더기

by 포리시스 2021. 4. 22.

세계자연유산마을 월정리 진빌레 밭담길,...... 검은돌 사이로 구멍이 슝슝슝~~~ 돌들이 쌓여 있지만, 강한 태풍에도 끄떡없단다.

밭담캐릭터 - 머들이네 가족

약 2.5km의 구간 한 시간여 남짓 걸으며 밭담과 어우러진 풍경을 마음속으로 읊어 시를 써 보아도 좋겠다.  

불턱 - 해녀들이 옷을 갈아입고 바다로 들어가기 위해 준비하던 곳으로 가운데 불을 피워 몸을 덥혔고, 해녀들의 결집 장소이기도 하단다.

소요시간 40여분인데, 사진 찍어대느라 시간 좀 걸린것 같지만, 아깝다는 생각 없이 걸어보았던 밭담길이였다.

 

밭담길 포토존 - 위치가 높아 무엇을 담으라는지????

밭담길 포토존에 설치되어 있던 액자가 높아 이곳으로 오시는 분들이 인증샷 하기에 다소 불편함이 있지는 않을까 생각된다.

 

안내문의 내용을 옮겨 보았다.

FAO세계중요농업유산 제주밭담 보전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밭담농업시스템과 농촌의 문화환경을 체험하고 지역홍보와 활성화를 위하여 조성되었습니다.

 2014 FAO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등재된 것은 제주 전역의 밭담이지만제주시 구좌읍 일대의 핵심권역으로 지정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구좌읍 권역이 제주밭담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으며 밀집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구좌읍 월정지역은 세계지질공원 외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당처물동굴용천동굴을 이룬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지역이기도 합니다.

 

 또한 농경지가 부족한 탓에 지역주민들은 일찍이 바다를 밭과 같이 여겨서 ‘바당밭이라 불렀고,

 

 어업활동과 함께 돌과 바위를 깨서 밭을 일구며 밭담을 쌓고 농사를 지었던 ‘반농반어의 생활과 문화가 뚜렷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지역의 삶을 제주의 자연과 벗 삼아 함께 걷고느끼며체험할 수 있도록 진빌레 밭담길을 조성하였습니다.

 

제주밭담 캐릭터는 <머들이네가족>입니다.머들은 제주어로 “돌무더기라는 뜻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