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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기행

#앙코르 와트 #회랑 #부조 #캄보디아 역사

by 포리시스 2021. 6. 12.

앙코르 와트 사원 1층 회랑 벽면에 새겨진 조각은 가히 이곳의 백미라 불려질만 하겠다. 1층 회랑의 길이는 동서 215m, 남북 187m로 4면의 총 길이는 800여 미터에 이른다고 한다. 오랜 세월 이 곳을 다녀간 관람객들의 손을 탄 듯 곳곳의 부조가 검게 변하여 번들거림을 볼 수 있다.

회랑의 부조는 크메르제국의 신화와 역사를 표현하고 있단다.  코끼리를 탄 수리아바르만 2세의 모습과 전투장면, 흰두교에서 말하는 천당과 지옥, 그리고 넓은 우유의 바다를 휘저어 버터를 만드는 신화속의 장면들이 있다. 역사의 기록이 거의 없는 캄보디아에서는 역사교과서와도 같은 곳이라고 한다.

 

4면을 모두 관람하지는 못했지만, 몇 번을 둘러 보아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기회가 되면 다시금 와 보고 싶을 정도로 고민중인 곳이기도 하다. 많이 담지 못한 아쉬움도 크다.

 

앙코르 와트 사원 1층 남측 회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