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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곤충

#백로

by 포리시스 2021. 8. 27.

봄이 오는 길목인가?,... 많은 무리의 백로가 마을 어귀에 둥지를 틀었다. 매년 찾아오는 녀석들이라 무심하게 지나쳤는데, 둥지 위에 새끼들이 참 많이 자랐다.  뽀송뽀송한 털을 가진 녀석도 있지만, 어미만큼 깃털을 과시하는 녀석들도 많아졌다.

 

연신 먹이를 물어 와 긴 목구멍으로 토해 새끼에게 먹이기도 하고, 어떤 어미는 둥지를 벗어나 나무가지를 건너뛰며 새끼들을 유인하기도 한다. 그러는 사이에 새끼들의 날개짓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걸 알수 있겠다. 이제 새끼에게 날으는 법을 가르치려는가 보다.

 

 

어미를 기다리는 새끼백로

 

백로 가족

 

먹이를 토하는 어미

 

어미를 따라

 

먹이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어미

 

나무가지를 건너는 어미

 

생존의 방법을 알려주는 듯

 

가지를 걷다 균형을 잃어 위태롭게 걸쳐 있다.

 

스스로 극복하려 안간힘을 쓰고,...

 

생명은 이렇게 극복해 가는가 보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부모의 역할이고 마음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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