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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기행

#서울 성북구 #서울 보타사 마애보살좌상 #보타사 #보물 제1828호

by 포리시스 2022. 12. 17.

'가는 날이 장날이였으면 좋겠는데,..... ',  사찰의 대대적인 공사로 인하여 어렵게  보타사에 발걸음 하였지만, 제대로 사찰의 구경도  못하고 돌아왔다. 며칠 후에 방문해 달라는 공사측 관리자의 말을 듣고 가능할까 모르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어 본다.

 

보타사 가는길과 문화재 이정표

 

이 곳의 <마애보살좌상>은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발품을 팔았던 아쉬움의 마음이 너무 커 생각하다가 문화재청의 마애불 사진과 설명을 옮기며 그 마음을 달래 본다.

 

보물 제1828호 보타사 마애보살좌상 - 문화재청 자료

 

'서울 보타사 마애보살좌상'은 개운사의 암자(칠성암)인 보타사 대웅전 뒤쪽 암벽에 조각된 상이다. 전체적으로 넓은 어깨에 양감이 강죄되어 신체가 당당한 모습이다.

 

대대적인 공사로 분주한 사찰의 모습

 

머리는 보관을 쓰고, 천의를 걸친 채 왼손은 결가부좌한 다리 아래쪽으로 내리고 오른손은 어깨 높이까지 들어 올렸다.

 

보타사 대원암

 

얼굴은 이목구비가 뚜렷한 편으로 좌우로 길게 뻗은 눈, 초승달 모양의 눈썹, 높게 솟은 콧등이 특징적이다.

 

대원암 현판

 

보관은 높은 편인데 좌우로 관대가 돌출되고 보관 장식이 아래쪽으로 길게 늘어진 모습이다. 이러한 표현은 보물 '서울 옥천암 매애보살좌상'에서도 확인된다.

 

대원암

 

이 상과 관련한 기록은 현재 전하는 것은 없지만 마애보살좌상 왼편에 새긴 <신중패>가 조성시기 추정에 참고가 된다.

 

대대적인 공사로 어수선한 분위기다

 

이 상은 <서울 옥천암 마애보살좌상>과 함게 여말선초에 유행한 보살상의 한 형식을 보여주는 뛰어난 예이다. (안내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