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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기행

#강원 인제 #인제 향교 #기미독립 선언문(번역문) #인제 유적지

by 포리시스 2023. 6. 26.

한참 오래전에 다녀왔던 이야기이다. 지금은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된 뒤로 이 곳을 경유하는 일이 좀처럼 쉽지가 않다.

 

인제향교

 

굽이굽이 강을 따라 주변 풍경을 음미하며 다녔던 도로가 넓고 곧게 뻗어 쌩~~~~~ 하며 달려가기 바쁜 세월로 변하였지만, 여전히 그때의 길을 달려보고픈 마음은 지금도 남아 있다.

 

<기미독립 선언문 - 번역문>

 

언젠가는 우리나라 모든 지역의 향교를 이곳에 담을 예정이지만, 한 곳 한 곳 방문할 때마다 새로움을 많이 느낌하는 것 같다.

 

삼문루 - 영소루

 

향교의 기본 공간에는 큰 변함이 없지만, 지역마다 지리적 특성과 조화를 이루는 조금씩 변형된 공간 구조물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동재(우측)

 

사람마다 성향이 있고, 지역마다 특색이 있듯 그러한 모습이 향교의 기본 공간을 만들고 있음은 아닌지 생각해 보았다.

 

명륜당

 

<인제향교>는 강원 인제군.읍 상동리 28-2 에 위치한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03호이다.

 

서재(좌측)

 

언젠가는 모든 지역의 교육기관을 이곳에 담을 예정이지만, 한 곳 한 곳 방문하여 건축물을 보고 역사를 듣는 일들이 참 좋다.

 

???

 

안내문의 내용을 옮겨 보았다. 향교는 조선시대에 각 지방에 설치된 국립 교육 기관으로, 인제향교는 조선 초기에 인제면 서북리에 창건하였다 하나 그 시기는 확실하지 않다.

 

명륜당과 삼문루

 

그 후 임진왜란 때 불에 탔던 것을 1610년(광해군 2)에 중건하였고, 1930년에는 대홍수로 유실되어 1934년에 현재의 위치에 다시 세웠다.

 

향교 풍경

 

6.25전쟁으로 다시 소실되었으나, 1959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새로 세웠다.

 

삼문루

 

<인제향교>에는 공자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의 18선현과 주자. 정자를 봉안한 대성전이 있고, 강론을 하던 명륜당과 학생들이 기숙을 하던 동재와 서재가 있다.

 

인제향교 묘정비

 

조선시대에는 훈도 1명이 교생 30명의 교육을 담당하였으나 1895년 갑오개혁 이후 폐지 되었다.

 

인제향교

 

현재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초정일, 두 차례에 걸쳐 석전제를 거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