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 편 그리고 두부보쌈
울집 초딩의 마지막 일 듯 싶은 어린이 날이다.
가까운 곳의 행사장이 많지 않다. 미리 계획된 것이 없어 아침 일찍 조조할인으로 시작해 무작정 다녀보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예매를 하지 않아 계획에 차질이 생길 뻔 했지만,... 다행히 잔여석이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ㅎㅎ
[체포왕]
박중훈, 이선균 주연의 코믹영화 <체포왕>이다. 마포경찰서 박중훈과 서대문경찰서 이선균은 체포왕으로 서로 경쟁 관계에 있다. 사건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발령을 받지만, 집요하게 수사를 하여 해결되지 않았던 여러 건의 동일 강간사건 범인을 함께 검거한다는 내용이다. 굳이 평을 한다면 관람객들의 폭소가 심심치 않았던 영화다.
[음식점 출입구]
언젠가 들렀을때 보다 주차장이 넓어 졌다. 찾는 사람들이 늘었음이겠다. 건물의 여러 곳에 이 곳이 취재.방송되었다는 안내문이 꽤나 붙어 있다. 이 곳은 두부전문점의 한 식당이다. 직접 만드는 두부는 고소한 맛이 강하다.
[메뉴표]
두부보쌈을 주문했다. 모양.색깔이 다양한 뚜꺼운 두부와 삶은 돼지고기가 한 켠에,.. 그리고 야채가 담긴 접시가 가운데 위치하고,.. 맛깔스런 밑 반찬들이 주위를 가득 에워 싼다. 우리 아이들 참 맛나게 먹는다. 적을 것 같았던 음식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 ㅋㅋ
[두부보쌈]
냉장고에 차곡차곡 진열되어 있는 비지는 퇴실하는 손님들이 요청하면 나눠주기도 한다. 제법 맛깔스런 음식점이라 평하고 싶다. 저녁에 또 비지찌개를 먹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