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나 만의 택리지를 꿈꾸며,...
해외 기행

#깜뽕 블럭 #수상촌 (1)

by 포리시스 2021. 8. 24.

<깜뽕블럭>이라는 수상촌 마을로 가는 길이다.

 

깜뽕블럭 마을 입구의 매표소

 

빈민의 수상촌이 관광명소인지 마을로 향하는 입구에 출입관리소가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 매표를 하였던 것 같다.

 

건기라 강물이 많이 말라 있다.

 

지금이 건조한 시기라 그러함인지 톤레샵 호수로 이어지는 이 작은 물줄기의 물이 많이 말라 있다.

 

자연의 가옥

 

일상 생활에 이용되었을 것 같은 작은 쪽배는 생기를 잃을채 따가운 햇살 아래 멈추어 있다.

 

논뚝을 걸어가는 소년

 

얼마를 달리자 차츰 강의 폭이 제법 넓어지는 듯 싶다. 그 주변으로 푸르름의 평야가 펼쳐져 있다.

 

구별이 어려운 농경지,..

 

눈으로 얻어지는 많은 풍경들,.... 

허수아비는 없지만 새를 쫓기 위해 만들어 놓은 천막,... 나무로 강을 막아 물을 가두어 놓은 보,...

 

강을 가로질러 나무로 만든 보

 

농경지의 정리가  잘 되어 있지 않은 논에는 흩어뿌린 듯 벼가 자라고 있다. 모내기를 하였지만 줄을 맞춰 심지 않음일 수도 있겠다.

 

고기를 잡기 위한 시설물 같다.

 

오랫동안 기억에서 잊혀졌던 70~80년대 우리의 농촌 풍경을 회상하기에 충분했다. 

 

강물이 말라 멈추어진 배

 

어렸을 때의 기억이다. 소들의 풀을 먹이기 위해 마을 형님들은 각자의 소를 몰아 들판으로 향했다.

 

구분이 어려운 농경지,...

 

수풀 우거진 곳에 소들의 고삐를 풀어 놓고 소가 풀을 뜯는 동안 강가 모래밭에 만들어놓은 배구장에서 줄곳 게임을 하곤 했다.

 

수해가 지나간듯 싶다. 

 

친구들이랑 울타리 없는 경기장을 이탈하여 멀리 달아나는 볼을 줍는 역할을 많이 했다.

 

허수아비가 없지만 참새를 쫓던 우리의 천막과 같다.

 

이곳에서 청년들을 모습을 보니 세삼 그 때의 기억이 또렷해 진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

 

저 멀리서 커다란 반가움으로 달려오던 아이들,..... 순수한 모습은 이내 뭔가를 원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

 

반가움의 아이들,..

 

과자 한 봉지를 건네 받아 사이좋게 나눠 먹었지만, 멀어지는 눈빛에서 많은 아쉬움이 느껴졌다. 

 

오랜시간을 거슬러 오른듯,...

 

우리에게도 많은 어려움을 감내해야 했던 시대가 있었다. 여행중 오래된 추억의 사진을 보는 듯 싶기도 했다.

 

환한 모습으로 달려왔던 아이들,..

 

가난속에서 배고픔을 되물림 하지 않기 위해 우리의 부모님들 정말 열심히 일하셨다.

 

멀어져가는 아쉬움의 눈빛,..

 

부모님의 세대,... 늘 감사드리고 싶다.  

 

 

 

'해외 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깜뽕블럭 #수상촌 풍경(3)  (0) 2021.09.10
#깜뽕블럭 #수상촌 풍경(2)  (0) 2021.09.01
#톤레샵 #깜뽕블럭 가는길  (0) 2021.08.19
#타프롬사원(2)  (0) 2021.08.10
#타프롬 사원 (1)  (0) 2021.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