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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만의 택리지를 꿈꾸며,...

경기도 기행132

#경기 양주 #양주 회암사지 #무학대사 #괘불대 #당간지주 #맷돌 이곳 를 처음 다녀온지 20여 년이 훨 넘은 듯 싶다. 아이들 자랄때 역사공부한다며 방문했었는데,... 그 때만 해도 절터가 지금처럼 복원되지도 않았고, 유물들도 한 켠의 컨테이너 공간에 담겨져 있었던 것 같다. 넓디 넓은 이 곳의 계단을 오르내리다보니 규모도 클 뿐만 아니라 많은 전각이라도 들어서 있었다면 빼곡한 문을 찾기도 무척 힘이 들었을 것 같다. 남아있는 유물로는 괘불대, 당간지주, 커다란 맷돌과 기록했던 부도탑이 있지만, 사실 모두가 유물이다. 건물의 가장 뒷쪽에 위치했던 행궁터의 흔적과 여러 전각들의 초석들이 남아 있어 옛모습을 회상하며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다. 서쪽으로 커다란 화장실터가 다소 생소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머물렀을 것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유적이라 생각해 본다. 아마도 내가 .. 2023. 8. 19.
#경기 양주 #회암사지부도탑 경기 양주시 회암동 회암사지에 있는 의 이야기 이다. 이 탑은 2021. 6. 24. 보물로 지정되었다. 양주 회암사는 고려 시대부터 명성이 높았던 여러 승려가 머물렀으며, 조선 시대에는 태조 이성계를 비롯한 불교를 신봉했던 왕실 출신 인물들이 방문하였고, 국가적으로 중요한 법회가 개최되는 유력한 사찰이었다. 현재 '회암사지 부도탑'으로 불리는 사리탑은 회암사지 북편의 언덕에 세워져 있다. 지대석부터 상륜부까지 여러 부재를 탑처럼 높게 쌓아 올렸는데, 탑신석과 상륜부 등 일부 부재를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평면이 팔각을 유지하도록 했다. 지대석은 사리탑의 육중한 하중을 고려하여 외곽으로 넓게 구성하였으며, 기단부는 별도의 기단을 2층으로 올린 것처럼 상당히 높게 마련하여 부처의 사리가 봉안된 탑신부를 강조하.. 2023. 8. 16.
#경기 파주 #용주서원 #백인걸 은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에 있는 조선 후기 백인걸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서원이다. 조금 오래 전의 답방기이지만, 지금도 서원의 모습은 크게 변하지 않음이라 생각하고 지방의 교육기관으로 그리고 이 서원에 배향된 학자에 대해 알아보는 의미를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 [용주서원] 1598년(선조 31)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백인걸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사우를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그 뒤 유생 정재심이 사액을 청하는 상소를 올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철폐되었으며, 그 자리에는 유허비를 건립하였다. 1924년에 유생 50여 명이 뜻을 모아 서원을 복원하고, 김행. 조감. 신제현. 백유함을 추가 배향하였다. 경내건물로는 6칸 사우, 내신문, 동서 협문, 3칸의 정륜당, 외신문 등이 있다. 사우에는 백.. 2023. 8. 10.
#경기 파주 #파주 삼릉 #예종 #성종 #한명회 #효장세자 #진종 #사적 제205호 #유네스코 세계유산 탐방한지 오래된 의 이야기이다. 이곳은 사적 제205호이며, 2009.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된 곳이다. 이 곳은 조선의 제8대 임금 예종(1450~1469)의 원비 정순왕후 한씨(1445~1461)를 모신 과 제9대 임금 성종(1457~1494)의 원비 공혜왕후 한씨(1456~1474)를 모신 , 그리고 제22대 임금 정조(1752~1800)의 양어버지 진종(1719~1728, 추존)과 효순왕후 조씨(1715~1751)를 모신 영릉이 있는 곳이다. 장순왕후와 공혜왕후는 한명회의 딸로 자매 사이이다. 파주 삼릉은 풍수지리설에 따라 한북정맥의 개명산과 우암산을 조종산으로 하고 명봉산을 주산으로 하고 있다. 중턱에 봉분을 만들어 좌우의 지형이 청룡과 백호의 산세를 이루고 멀리 안산을 바라보도록 배.. 2023. 8. 7.
#경기 양주 #회암사지박물관 #기린특별전 #기린 말고 기린 경기 양주시에 있는 의 특별전시관에서는 "기린 말고 기린"이란 주제로 기린에 관한 특별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기린은 목이 긴 동물이지만, 그러하지 않은 듯 하고, 우리나라에 살았을까 의문을 가져보지만 공룡도 살았는데 뭔들 살지 않았으랴! 싶은 생각이다. 선조들이 보았을 기린이 다소 상상속의 동물로 표현된 듯 싶지만, 예술적인 면에서 원형에 생각을 가미한 작품들이라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생각보다 많은 자료들과 유물들에서 새삼 기린의 성스러움을 느낄 수 있겠다. 가까이 계신분들이라면 한 번 다녀올만하겠다. 폭염의 일상에 지쳐가는 몸과 마음,..... 나의 상상속에 그려지는 기린은 어떤 모습일가?,.. 잠시 무더위를 식혀줄거라 여긴다. 기간은 9. 10일까지다. 2023. 7. 31.
#경기 고양 #호수공원 #장미원 #연지 #고양 가볼만한 곳 장미의 계절,...... 이 지나부렀나? 시들어가는 꽃잎을 보니 아름다웠던 시간이 퇴색되는 듯 싶다. 그마저 비를 흠뻑 맞고 추욱 처진 듯 늘어진 모습이 가련하기까지,..... 가느다란 빗줄기 속에 소소한 산책을 즐기다 벤치에 앉아 망중한을 보내는 어르신,.... 빨간색 우산을 사랑하시는 어르신,... 연지의 테크에서 누군가와 속삭이는 분의 모습에서 비오는 날의 수채화를 느낌해 본다. 아직 활짝피지 않은 연지의 수련들이 언듯언듯 수면 위로 고개를 내밀어 준다. 아마도 얼마 지나지 않아 만개한 모습들을 잘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다. 꽃들을 보며 우기에 맑고 신선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전해졌으면 참 좋겠다. 2023. 7. 16.
#경기 고양 #고양인재교육원 #검 #한국전통도검 에 전시되었던 한국 전통 도검 관람기이다. 도검에 관한 자세한 기록을 하지 못해 특별히 관람기라에는 부족함이 많다. 입구에 마련된 도검과 관련 서적을 구매할까도 싶었지만, 방대한 기록을 이곳에 옮기기도 어렵다 싶어 그러하지 못했다. 역사적 의미의 검,... 심신의 수련을 위한 검,.... 그리고 장인의 섬세한 예술로의 검,.... 이러한 마음으로 함께 느낌해 주시면 참 고마움이겠다. 2023. 6. 19.
#경기 고양 #안성남사당풍물놀이 #경기도 무형문화재 #줄타기 행주문화제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여러 공연.행사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 풍물놀이일거다. ,.... 바람이 많이 불었던 날,.... 줄타기에 어려움이 많았을텐데 모여있는 관객들에게 실망을 줄 수 없다며 공연을 진행하였던 어름산이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아래 내용은 문화재청에서 옮겨왔다. 는 조선후기 서민층에서 생겨난 민중놀이 집단으로 풍물놀이와 함께 접시돌리기(버나). 재주넘기(살판). 탈놀이(덧뵈기). 줄타기(얼음). 꼭두각시 놀음(덜미) 여섯가지 기예능을 곁들여 공연했던 전문연희 집단이다. 꼭두쇠 아래 4~5명의 뜬쇠, 가열, 삐리(초입자), 저승패와 등짐꾼을 포함해 40~50여명으로 구성된다. 안성시 서운면 산중에 자리한 청룡사가 남사당패의 본거지가 되었으며 안성남사당패의 기원은 청룡사의 후.. 2023. 6. 10.
#경기 고양 #행주문화제 #행주! 춤의울림 #장고춤 행주문화제 기간 (사)대한무용협회 고양시지부에서 이라는 주제로 공연하였던 장고춤 내용이다. 전반부 세 분의 춤사위가 차분한 분위기의 모습이였다면 후반부 두 분의 내용은 상큼, 발랄, 깜찍한 모습의 아름다운 공연이였다는 생각이다. 선남선녀의 사랑이야기,..... 표정에 빠져들고, 소리에 즐거움이 가득 담긴 관객의 마음은 아닌가 생각을 해 보았다. 유유히 흐르는 드넓은 한강의 물줄기를 배경으로 무대 주변으로 탁 트인 공간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관람할 수 있었던 아름다운 공연이 아니었던가 싶다. 장고춤과 장고에 대한 내용을 조금 옮겨왔다. 은 춤 위주로 장단이 조금 들어가는 기방형태의 장고춤과 장단 기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풍물 굿의 설장구춤 등 두 가지 형태로 구분되며, 연주 소리와 춤이 결합된 흥과 멋, 신.. 2023. 6. 2.
#경기 고양 #행주문화제 #진주 오광대 #경남 무형문화재 #탈놀이 고양 행주문화제 기간 지방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공연되었던 이야기이다. 다른 공연을 보다가 조금 늦어 처음부터 담지는 못했는데, 시간으로 보아 5과장 모두 공연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다섯 색깔의 의복을 입고 춤을 추었던 것은 아마도 1과장 내지 2과장이었을거고, 이어진 할미의 등장은 5과장이라 여긴다. 5과장의 내용이다. 할멈은 영감을 찾아 나선다. 그 사이 아들도 등장하고,... 얼마 지나 영감과 상봉을 하는데, 영감이 두 명의 첩을 데리고 온 사실을 알게 된다. 영감과 할멈은 그 이유로 다툼을 하게 되는데, 그만 영감이 할멈을 발로 걷어 차 할멈은 기절을 한다. 영감은 급한 마음에 의원들을 불러 할멈을 치료하지만 의원들은 도저히 고칠 수 없다고 돌아간다. 그러다 무당을 불러 성심을 다해 굿을 하.. 2023.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