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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만의 택리지를 꿈꾸며,...

경기도 기행132

#경기 양주 #지봉 이수광 #지봉유설 #실학의 선구자 #경기도 기념물 제49호 경기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산90-1에 있는 의 묘역 탐방기이다. 조선중기 학자로 저서 이 있으며, 로 많이들 알고 있을 것 같다. 묘역의 입구에 이수광 선생, 부친, 아들의 신도비를 한 곳에 모셔놓은 비각이 있다. 공적 만큼이나 3기 비의 규모가 크다 여긴다. 경기도 기념물 제49호 문화재 표지석과 안내문이 세워져 있고, 비각의 좌측으로 구릉에 4기의 묘가 안장되어 있는 묘역이다. 흙이 마르지 않은 것을 보니 멧돼지가 금방이라도 다녀간 듯 싶다. 묘역의 여러 곳에 주둥이로 파헤쳐진 곳이 어수선하다. 혹여 달려들지는 않겠지?,.... 이수광의 묘비는 수 많은 총탄의 자국으로 비문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심하게 훼손되어 있다. 아마도 6.25 전쟁 당시 치열했던 전투의 영향이지 않을까 싶다. 현장 안내문의.. 2023. 11. 25.
#경기 평택 #평택농악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가무형문화재 23. 9. 23. 양주별산대공연장에서 특별 공연되었던 평택농악의 공연 내용이다. 이란 커다란 글씨가 새겨진 깃발을 내세워 사물놀이를 펼치던 모습들을 많이 보아왔을 거다. 농악은 농번기에 육신의 노동으로 인한 피로를 풀기 위함이었을 거고, 풍년을 기원하는 두레의 희망이기도 하였을거고, 마을 사람들의 화합을 위함이였을 거다. 이번 평택농악의 공연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우리의 문화라는 아주 기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인류의 문화 가운데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보존하여야 하는 명실상부한 우리의 문화이다. 앞서 기록했던 도 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좋은 우리의 문화재들이 세계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면서 에 대한 공연 내용을 기록해 본다. 아래의 내용은 에서 옮겨 왔다. [평.. 2023. 10. 15.
#경기 고양 #고양호수예술제 가을이 오는 소리,..... 올 여름의 무더위를 생각하면 정말 살맛나는 계절이 된 것 같다. 조석으로 일교차를 제외하면 활동하기도 좋고,..... 바쁜 일상으로 고양호수예술제에 다녀 온 흔적을 이제야 남겨 본다. 여러 곳에서 다발성으로 공연이 이루어져 모든 공연을 관람하기는 무리였을거라는 생각이다. 각종 공연의 내용도 기록했으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했다. 한 지역의 가을 풍경이라 생각하며 보아주시면 좋겠다. 2023. 10. 14.
#양주별산대놀이 #3과장 #6과장 #국가무형문화재 제2호 탈을 쓰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대화를 하는 이 놀이는 춤의 문화이기도 하고 극의 문화이기도 하다. 덩실덩실 몸짓에서 옛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해 보고, 이야기의 주제가 있어 한 편, 한 편 연극을 보는 것 같다. 지금처럼 연극과 영화가 보편적이지 않았던 시대에 우리의 민중들의 삶을 어루만져주며 희망을 불어넣어 주었던 문화가 아니었나 싶다. 제1과장부터 제8과장까지의 모든 공연 시간이 무려 6~7시간에 달한다고 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든 과장의 공연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제3과장과 제6과장만 공연되었는데, 그 모습을 올려보기로 한다. 아울러 전 과장의 이야기의 내용을 에서 옮겨왔다. 산대놀이란 중부지방의 탈춤을 가리키는 말이다. 양주별산대놀이는 서울.경기지방에서 즐겼던 산대도감극의 한 갈래로 춤과 무언.. 2023. 10. 11.
#양주별산대놀이 #국가무형문화재 제2호 #길놀이 #서막고사 양주별산대 공연은 아주 오래전에 아이들과 함께 관람을 한 바 있다. 이번이 두 번째 관람이다. 지난 팔월에 주말마다 상설공연이 있는 줄 알고 왔다가 허탕을 치고 공연 일정을 알게 되었다. 이 공연의 한 주 전엔 전국 탈춤경연대회가 있었는데, 한 곳에서 전국의 많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던 기회라 아쉬움이 크다. 차도 밀릴 것 같고하여 일찍 집을 나서 공연이 시작되기 두어 시간 전에 미리 도착하였다. 시간을 기다리며 주변 풍경도 음미하고 공연장 입구에 마련된 체험부스에서 나눠주던 막걸리도 한 잔 마셔 보았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 관람객들 배를 골을까 나누어 주던 기름진 맛난 떡도 잘 먹었다. 사회자 분은 자신을 관광해설사라 소개해 주셨는데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이 별산대 놀이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 2023. 10. 7.
#경기 양주 #양주목관아지 #공덕비 #유허비 양주목관아지 우측에 18개의 비석군이 있는데, 그 주인공들에 대해 알아볼까 한다. 모두의 기록을 찾지 못하 아쉽다. 이 곳에서 목민관으로 선정을 베풀고 기록을 남긴 분들은 어쩌면 누군가의 조상이고 선조일지도 모른다. 주인공들에 대한 식견이 짧아 네이버에서 옮겨본다. [목사 조태동 - 趙泰東] 건립연도 : 1733년(영조 9), 비의 종류 : 불망비 [목사 이단석 - 李端錫] 건립연도 : 1682년(숙종 8), 비종류 : 선정비 [목사 권민 - 權慜] 건립연도 : 1716년(숙종 42), 비종류 : 선정비 [목사 윤지인 - 尹趾仁] 건립연도 : 1705년(숙종 31), 비종류 : 선정비 [목사 남용익 - 南龍翼] 건립연도 : 1660년(현종 1), 종류 : 불망비 [목사 유척기 - 兪拓基] 건립연도 : 1.. 2023. 9. 11.
#경기 양주 #양주목관아지 #경기도기념물 제167호 #사령청 #동헌 #서헌 #외렴성문 #중렴성문 #어사대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82호 이 곳을 다녀간지 10여 년이 훨 넘은 것 같다. 그때에는 동헌과 비각 그리고 목사의 송덕비가 전부였고 넓은 터만 유지하고 있었는데, 전각들이 많이 복원되어져 있다. 오래전 지방관청으로서 한결 보기 좋은 모습이라 여긴다. 안내문의 내용으로 다시 기록해 본다. [양주관아지 / 楊州官衙址 - 경기도 기념물 제167호] 는 1506(중종 1)년 현 위치에 설치되어 1922년 시둔면(의정부시 의정부1동)으로 이전될 때까지 417년 동안 양주목을 다스리던 관청이 있었던 곳으로 2000년부터 2017년까지 5차례의 발굴조사가 진행되었다. 발굴조사 결과 건물지 및 담장지, 배수시설, 출입시설 등의 유구와 평기와, 막새기와, 명문기와 등의 기와류 및 청자, 분청사기, 백자 등의 자기류, 상평통보 등 금속 유물들이 확인.. 2023. 9. 7.
#경기 양주 #회암사지박물관 #청동금탁 #범자무늬 기와 #용무늬 기와 #봉황무늬 기와 #연꽃무늬 기와 #글자가 새겨진 기와 #국내 최고의 온돌시설 서승당 이어지는 글,.... 이곳 회암사지박물관에 전시중인 유물중에 이야기로 글을 시작해 보고자 한다. 사찰을 관람하다보면 전각 추녀 끝에 매달려 바람을 타고 청아하게 울려주는 작은 풍경을 많이 보아왔을 것 같다. 이곳에서 보게 된 금탁,... 규모가 제법 커서 투구인가 싶은 생각을 해 보기도 했지만, 안내문을 보고 이러한 풍경의 역할을 했던거란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청동금탁] 금탁(琴鐸)은 건물 추녀 끝에 매달았던 작은 종 모양의 금속 장식으로 풍탁, 풍령이라고도 한다. 몸체 아래에 걸린 구름 모양의 풍판이 바람에 흔들리면 몸체 안쪽의 부속구를 움직여 맑은 소리를 낸다. 금탁을 만들 때 제작을 후원했던 사람들의 이름을 겉면에 새겼는데, 명문을 통해서 1394년(태조 3년)에 무학대사, 태조 이성계,.. 2023. 8. 30.
#경기 양주 #회암사지 박물관 #지공선사 #나옹선사 #무학대사 #청동 금탁 #용두 #토수 #잡상 #회암사지 출토유물 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를 소원하며, 이 곳에서 출토되었던 유물들과 더불어 박물관에 기록된 이야기를 더하여 을 소개해 본다. 기록만 늘어놓아도 굉장히 많은 분량이라 여겨져 어쩌면 두 번에 나누어 지루함을 "컷~~~!" 해야 겠다. [고려말 조선초 최대의 가람. 회암사] 회암사는 고려말에 전국 사찰의 총본사였다. 이후 조선전기에 불교계의 여러 종파가 선종과 교종으로 통폐합될 때도 선종의 본찰로서 크게 번영하였다. 또한 당시 불교계를 이끌었던 지공. 나옹. 무학 등의 고승들이 머물렀던 최고의 가람이다. 회암사가 언제 창건되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그러나 '원증국사탑비'나 등의 기록에 '회암사'라는 사찰명이 있는 점으로 볼 때 12세기에는 창건 되었을 것이다. 회암사가 현재의 회암사지와 같이 대규모.. 2023. 8. 25.
#경기 양주 #양주향교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2호 #성묘(聖廟) 향교의 외삼문 앞에 수령 약 500여 년 된 커다란 느티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준다. 나무에 매미소리라도 들려주면 좋을텐데 폭염의 탓인지도 모르겠다. 입구의 우측에 문화재자료 표지석, 안내문, 명륜당복원기념비, 향교연혁비 가 세워져 있다. 활짝 열린 문 사이로 명륜당에 사람들의 모습이 어른거린다. 손님이라도 와 계신가 싶은데, 가까이 다가가 보니 선생님의 이야기가 들려오고,..... 차에 관한 설명으로 보아 시민들을 위한 다도프로그램이 운영중인가 보다. 어려 신발이 놓여있고, 탁자위에 다기에 다육이가 예쁘게 자라고 있다. 향교에서 느끼는 특별한 체험일거라 생각한다. 향교는 보통 앞에 강학공간, 뒤에 배향공간을 둔다. 전학후묘라고 표현하며 이곳 역시 그러한 구조로 전각들이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의 독.. 2023.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