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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기행85

#강원 고성 #금강산 화엄사 #금강산 화암사 #수바위 #진표 예전에 한 번 다녀온 곳인 듯 한데, 조금은 낮설기도 하다. 아마도 시간이 꽤나 경과되어 그러한 것 같다. 벼화(禾)자와 빛날화(華)자, 그리고 엄할엄(嚴)자와 바위암(巖)자의 글자가 각각 상이하게 기록되어 있어 어느 이름으로 불러야할지 약간 고민해 보았다. 일주문에는 '禾巖寺'라 적혀있고, 사찰의 입구 커다란 바위엔 '華嚴寺'라 쓰여있으니 말이다. 이 사찰의 연혁을 보니 본디 화엄사로 명명되었다. 오랜 세월 화재로 인한 피해가 거듭되었고, 이후에 화암사로 바뀌었다. 수바위에 전해져오는 쌀이야기로 미루어 화암사가 된 것은 아닌가 싶다. 단풍이 많이 내려오기는 하였지만, 이 사찰의 어귀까지는 초록의 빛이 반짝이는 것을 보니 며칠은 더 있어야겠다. 그늘진 숲길 옆으로 커다란 바위에 새겨진 싯구와 주인공에 대.. 2023. 11. 6.
#강원 고성 #금강산 화암사 #화암사 숲길 #수바위(쌀바위) #성인대 #신선대 #시루떡바위 #울산바위 강원도 고성군 의 숲길을 걸으며 설악의 단풍을 즐김하였던 이야기이다. 10여일의 시간이 좀 지났으니 지금쯤 단풍이 많이 내려와 있음이겠다. 일주문에서 출발하여 숲길을 한 바퀴 도는 거리가 약 4.1km이고 소요 시간은 2시간 가량이라 안내문에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주변의 풍광과 화암사 사찰을 경유하느라 두 배 이상 걸린 것 같다. 어떠한 프로그램인지 부모를 향해 연신 '얼마나 남았는지 묻는' 아이들의 단체 등반하는 모습도 주말의 행복한 풍경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등반하며 보았던 이 숲길의 명품 바위들에 대한 안내문의 내용을 옮겨 숲길의 이야기를 가미해 보고자 한다. 바위의 이름들이 먼 옛날 사람들에 의해 불리워지며 전해진 것이겠지만 주변의 전설이라 생각하며 보아도 좋을 것 같다.. 2023. 11. 2.
#강원 인제 #인제 성당 은 강원 인제군 인제로 225번길 12에 위치하며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인근에 가 있다. 오래전 향교와 함께 탐방하였던 이야기 이다. 성당에 관한 많은 자료가 없어 문화재청에 기록된 내용을 옮겨 보았다. 한국전쟁 당시 포격으로 상부 구조가 파괴되어 기존에 남아 있던 건물의 콘크리트 기초를 그대로 이용하여 건축하였다. 특히, 본당과 사제관을 하나의 건축물로 축조한 방법은 동시대 기타 성당건축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로 인제 성당만의 중요한 건축적 특징으로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2023. 9. 18.
#강원 강릉 #객사 #임영관 삼문 #국보 제51호 #전대청 #동대청, #서헌 #중대청 #임영관 #공민왕 #집경전 터 는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에 걸쳐 중앙 관리들이 강릉에 내려오면 머물던 건물터로, , 등을 합해 모두 313칸 규모로 강릉의 행정 중심공간이었으나 일제강점기 때 임영관 삼 문과 칠사당을 제외하고 대부분 훼손되었다고 한다. 는 관아의 뒤쪽으로의 공간에 을 통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었다. 현재 , , 의 건물과 그 앞에 의 건물이 복원되어 있고, 우측의 공간에 가 남아 있다. 이 공간에 대하여 현장 안내문과 문화재청, 강릉시청의 홈페이지에서 내용을 옮겨 임영관(객사)의 이야기를 적어 본다. [임영관 삼문] 고려시대에 지은 강릉 객사의 정문으로, 현재 객사 건물은 없어지고 이 문만 남아 있다. 객사란 고려와 조선시대 때 각 고을에 두었던 지방관아의 하나로 왕을 상징하는 나무패를 모셔두고 초하루와 보름에 궁.. 2023. 8. 13.
#강원 강릉 #강릉 칠사당 #칠사 #보물 #대청마루 #툇마루 [강릉 칠사당]은 강릉대호부 관아 영역 내에 있는 건물이다. 관아의 건물과 함께 글을 쓰려다 담아 온 사진이 너무 많아 따로 기록해 보기로 한다. 칠사당은 강릉대호부관아의 정문 좌측으로 길게 담장을 둘러 문을 내어 언듯보면 독자적인 건물로 보일수도 있겠다. 관청건물과 달리 단청을 하지 않아 건물의 많은 구조물들이 검게 퇴색되어 사대부의 가옥처럼 보여지기도 한다. 대문을 들어서면 커다란 은행나무, 느티나무 두 그루가 함께 올곧이 서 있는데, 은행나무는 약 590여년 수령의 보호수다. 작은 공간에 고령의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함께 자라고 있다는게 조금은 버거워 보이기는 하지만, 칠사당의 건물과 잘 조화를 이루는 듯 싶다. 창호를 새로 제작하여 다소 옥에 티같이 느겨지지만, 앞으로 한 발 내디딘 듯 누각의 모.. 2023. 8. 4.
#강원 강릉 #강릉대도호부관아 #아문 #중문 #동헌 #별당 #의운루 #강릉 가볼만한 곳 더운 열기가 내리쬐는 날 구슬땀을 흘리며 관람하였던 [강릉대도호부관아]의 답방기이다. 이 곳은 사적 제388호로 지방 수령이 직무를 보던 곳이다. 영역내 건물의 위치를 살펴보면 동헌의 영역, 동헌 좌측으로 칠사당 건물 그리고 동헌의 뒷쪽으로 임영관지가 위치한다. 임영관지도 나중에 강릉대도호부로 명칭되었고, 칠사당도 동헌의 부속 건물이며 이 모든 영역이 함께 사적지로 지정되어 있다. 기록에 의한 83칸의 건물 규모를 감안하면 강릉대도호부관아의 영역이 과히 적지 않음을 알 수 있겠다. 이 사적지에 대한 글을 세 번에 나누어 기록하려 함은 담아온 사진도 많을뿐만 아니라 각각의 독자적인 기능을 엿볼 수 있음이기도 하다. 아래 내용은 에 대한 강릉시청 홈페이지 기록을 옮긴 것이다. 예로부터 강릉은 관동지방의 가장.. 2023. 7. 28.
#강원 강릉 #강릉 향교 #대성전 #동무 #서무 #전랑 #명륜당 #원형보존이 가장 잘 된 향교 #강릉 가볼만한 곳 는 강원도유형문화재 제99호로, 지금까지 여러 지역을 둘러보며 보았던 어느 향교보다 규모가 크고 보존 상태가 좋은 곳이라 여긴다. 대성전, 명륜당, 동.서무와 이 두 건물을 이어주는 특이한 건축물의 전랑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서울에 있는 명륜당의 규모와 흡사하리 만큼 지방교육기관 건축물 중 가장 으뜸이 되지않을까 생각하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향교 내 해설사 분이 상주하고 계셔서 이곳의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옛 교육기관이 의미, 건축물로서 향교의 전각을 감상해 보면 참 좋을 것 같다. 난 시간이 촉박하여 많은 이야기를 전해 들을 순 없었지만, 이 지역을 여행하게 되는 분들이라면 짬을 내어 우리의 아름다운 한옥을 음미하며 옛 시간으로의 소중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 곳 향교에 대한 안내문.. 2023. 7. 23.
#강원 강릉 #월화정 #강릉김씨 #무월랑 #연화낭자 #신어 #월화정터 #강릉 가볼만한 곳 신라 화랑 무월랑과 연화낭자의 사랑이야기가 전해지는 의 이야기이다. 서로의 사랑을 약속했지만, 무월랑이 서라벌로 떠나고 연락이 없자 연화낭자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신어가 물어다 주어 천생연분의 연을 맺었다는 이야기이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월화정에서 내려다 보는 남대천의 풍경과 지금은 보행교로 바뀌어버린 철로의 풍경의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안내문의 이야기를 옮겨본다. [월화정 옛터 안내] 옛 월화정은 지금의 월화정 북쪽 남대천의 철길 위쪽 바위 위에 그 옛날 연화봉 아래 연못으로 전하여 오는 자리에 서기 1930년 15평의 2층식 누각의 정자를 강릉김씨 대종중에서 건축을 하였다. 그 후 서기 1936년 병자년 대홍수 피해와 1940년 일제강점기에 동해 북부선 철도부설로 철거되어 1941년에 강릉시 성.. 2023. 7. 19.
#강원 강릉 #단오굿 #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 #무녀와 악사 #용선 #탑등 #지화 #강릉 가볼만한 곳 [단오굿]의 이야기 이다. 7시간 동안 여러명의 무녀들이 순서대로 계속 굿을 진행한다. 안내문의 글을 옮겨 단오굿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해 본다. 단오제 기간 동안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되는 단오굿은 민중들의 실질적인 종교의례의 기능을 담당한다. 단오굿은 영동지역의 안녕과 생업의 번영을 기원하면서 무속에서 신앙하는 여러 신들을 차례로 모시는 의례이다. 단오굿은 단오제의 핵심 부분으로 무녀는 국사성황 신위와 대관령에서 베어온 신목을 모시고 5일 동안 20거리 내외의 굿을 한다. 현재 빈순애 인간문화재를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다. ● 무녀 단오굿은 신내림을 받은 강신무가 아닌 집안 대대로 가업을 이어가는 세습무들이 주도한다. 무녀들은 악사들의 반주에 노래와 춤, 재담으로 굿을 한다. ● 악사 세습무가의 남.. 2023. 7. 12.
#강원 강릉 #(사)아리랑보존회 동해지부 #아리랑 #강릉 가볼만한 곳 강릉단오제 행사중 의 공연 내용이다. 멀리서 공연하는 소리를 듣기는 했지만, 다른 공연을 관람하다 그만 후반부만 조금 담았다. 동해지부의 연혁에 대한 검색하려보니 페이스북 외에는 달리 이 법인의 이야기를 찾지 못하겠다. 이 단체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이나마 기록했으면 좋았겠지만,..... 아무튼 우리의 가락과 소리를 이어가시는 분들에 대한 존경심은 변함이 없다. 공연의 소리를 들을 수 없어 마음으로 이해하기는 어려웁겠만, 어렵게 담은 후반부의 모습들을 참고하여 글을 남겨본다. 아래는 아리랑에 대한 이야기를 네이버에서 옮겨왔다. [아리랑] 아리랑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민요이다. 아리랑은 2021년 12월 대한민국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2014년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 2023.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