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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만의 택리지를 꿈꾸며,...

강원도 기행85

#강원 철원 #월정리 #월정리역 #철마는 달리고 싶다 #달 우물 전설 달의 우물,... 아버지의 병을 고치기 위한 딸 아이의 정성과 희생의 애절한 이야기가 전하는 ,.... 그 우물을 찾을순 없지만, 아버지를 위한 소녀의 마음을 충분히 느껴볼 수 있는 지명이라 생각해 본다. 안내문의 내용을 옮겨왔다. 은 서울에서 원산으로 달리던 경원선 철마가 잠시 쉬어가던 곳으로 현재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 철책에 근접한 최북단 종착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역의 바로 맞은 편에는 '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간판 아래 6.25동란 당시 이 역에서 마지막 기적을 울렸던 객차의 잔해와 유엔군의 폭격으로 부숴진 인민군 화물열차가 앙상한 골격을 드러낸 채 누워있어 분단의 한을 실감케 한다. "철마는 달리고 싶다! 철마는 달리고 싶다!" 아무리 발버둥 쳐 봐도 속으로만의 몸부림일뿐 40년을 늘상 그 자리.. 2010. 9. 7.
#강원 철원 #노동당사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22호 #철원경찰서지 휑허니 뼈대만 남은 3층의 건물이 흉물스럽다 여길지 모르지만, 전쟁의 참혹함을 느껴보지 못한 세대에서는 당시의 모습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곳이라 여긴다. 벽의 곳곳에 남아있는 총탄 자국과 기둥이 없어 쇠파이프로 떠 받침한 모습은 전쟁의 결과가 어떠한 모습인지를 잘 알려준다. 근대의 건축물로 보편적 가치가 있어 보이지만, 이념의 내면과 잔혹함의 이야기들을 간직한 곳이란 것을 알게되니 침통한 마음도 든다. 창문 밖에 핀 무궁화 꽃이 내부를 들여다 보고 있는 것 같다. 평화를 갈망하며 희생되신 분들이 지켜보고 있음은 아닐까?,...... 전쟁의 피해는 정말 헤아릴 수 없이 크다. 전쟁을 겪지 보지는 못했지만, 근래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자유의 소중함과 생명의 존귀함을 잊지 말아야겠다. 해설해 주시는 분.. 2010. 9. 6.
#강원 철원 #철원 두루미관 철원 평화전망대에서 가까이 위치한 탐방기이다. 많은 철새들의 도래지,..... 철원평야를 찾는 두루미들이 많아 철원군을 상징물이 된 것 같다. 이 곳 두루미관은 그리 크지 않은 건물이지만, 제법 다양한 동물들을 박제 전시하고 있다. 명찰이 잘 달려있지 않아 아쉬움이 있다. 민통선의 탐방시간은 약 3시간여 된다. 분단의 아픔을 느껴보고, 조용한 시골의 마을길을 걷는다는 생각이면 참 좋을 것 같다. 비가 오지 않았다면 더욱 그러하지 않았을까 싶다. 2010. 9. 1.
#강원 철원 #철원 평화전망대 #궁예성지 #비무장지대 #모노레일 관람기 이다. 고석정 관광안내소에서 신분증 확인. 약간의 주의사항 등 귀기울여 듣고나면 각자의 차량을 이용하여 앞서 인솔차량을 따라 비무장지대 견학을 한다. 이 곳 전망대에 오기전에 을 둘러 보았는데, 보안지역이라 담아 온 사진은 없다. 걸어서도 가능하지만 비도 오고해서 모노레일 승차권을 발권했다. 나름 우산을 쓰고 걷는 분들도 계시다. 승차하여 하차까지 약 5분여 거리,.... 그리 멀지 않음이지만, 요금은 제법 비싸지 않나 생각해 본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하면서 155마일 휴전선의 동쪽(강원 고성)과 서쪽(경기 파주)을 가 보았고, 그리고 그 가운데 지점인 이 곳 철원을 둘러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임진각은 아이들과 몇 번 왕래를 하였고, 작년 여름엔 부모님까지 모시고 고성 통일전망대를 다녀왔다.. 2010. 9. 1.
#강원 철원 #고석정 #임꺽정 #철원8경 의 이야기이다. 고석정은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20-1번지에 위치한 '한탄강관광사업소'의 뒷쪽 계곡을 지칭하는 말로 철원 8경의 하나다. 한탄강 중류에 위치하고 있는 이 곳은 일반적으로 강 중앙의 고석과 정자 및 그 일대의 현무암 계곡을 총칭하여 이로 부른다고 한다. 관광사업소 앞 광장에는 전란의 전후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항공기를 비롯하여 포, 전차 등의 군 장비가, 내부 1, 2층의 공간에는 6.25전쟁 당시에 수거된 녹이 쓴 군수품과 북한의 생활용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정표를 따라 으로 향하는 계단을 내려가다보니 정말 아름다움의 풍경이 아닐 수 없다. 거대한 협곡 사이로 흐르는 물줄기,..... 아름다움의 절벽들,... 푸르름의 숲이 더하니 처음보는 듯 이국의 풍경이 연출되는 듯 싶.. 2010. 8. 22.
#강원 철원 #승일교 #이승만 #김일성 #박승일 #인전 신덕선 #한탄대교 [철원 승일교(鐵原 承日橋)]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4리와 갈말읍 문혜리를 잇는 한탄강 중류지점에 높이 35m, 길이 120m, 폭 6m의 다리이다.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이 와 관련하여 두 가지 설이 전해지고 있다. 하나는 남북합작으로 완성한 다리라하여 이승만 대통령의 '승'자와 김일성의 '일'자를 합친 승일교이며, 또 다른 하나는 군부에서 주장하는 승일교인데, 이는 6.25당시 한탄강을 건너 북진중 전사한 박승일 대령을 기리기 위하여 명명했다는 얘기가 있다. 는 2002. 5. 27.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문화재 제 26호로 지정되어 관리되면서 현재는 차량통행을 금지시키고 있으며, 승일교 하류에 가 건설되어 이곳으로 차량이 운행되고 있다. [승일교 표지석] 이 다리는 북괴가 강제노력 동원으로 절반.. 2010. 8. 16.
#강원 철원 #삼부연폭포 #용화동 #철원 팔경 #노귀탕 #솥탕 #가마탕 #진경산수화 [삼부연 폭포 - 三釜淵瀑布]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 3리에 있는 폭포이다. 비가 내려 그러함이겠지만, 폭포수의 힘찬 내리침이 정말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전설속의 승천하는 용의 짓인가 주변 바위를 다듬어 놓은 모습이 예사스럽지 않아 보인다. 솥의 모양인듯 항아리의 모양인듯 잘 다듬어진 둥근 절벽의 아래에 깊은 소가 솥에 담긴 물의 형상임을 상상해 본다. 반질반질 기름칠을 해 놓은 것처럼 철분을 먹음은 듯 묵직한 절벽의 색감이 정말 솥을 연상케 해 준다. 녹음이 물들어 그 어두운 분위기를 잠시 변화시켜 주며, 명성산 심산유곡에서 발원하는 맑고 깨끗한 계곡수가 20m 높이의 기암절벽 사이로 세 번을 꺾어지며 떨어져 장관을 이루는 삼부연 폭포는 신비한 전설과 함께 주변 경관이 수려하여 예로부터 시인, 묵.. 2010. 8. 16.
#강원 철원 #오룡굴 [오룡굴] 옆으로 산을 관통하는 굴이다. 굴리라기 보다 산을 관통하였으니 터널이라 보면 될 것 같다. 옆 삼부연 폭포에는 4마리의 용 중에서 3마리만 승천하였다는 기록이 있는데,.... 용과 관련된 폭포가 있으니 이곳 역시 용과 관련되어 붙여진 이름이라 생각하지만, 정확한 기록 등은 확인할 수 없다. 굴의 모양을 보아 인위적인 것 같기도 하다. 원래의 천연동굴이라면 자연의 암반이 드러나야겠지만, 굴의 전면이 시멘트로 재 시설된 것 같기 때문이다. 여행하며 마주하게 된 풍경이라 이야기 없이 풍경을 기록해 본다. 2010. 8. 15.
#강원 철원 #도피안사 #도피안사 철조비로자나불 #국보 제63호 #도피안사 삼층석탑 #보물 제223호 #대적광전 #도선국사 #화개산 강원 철원군 동송읍(東松邑) 관우리(觀雨里) 450번지 화개산(花開山)에 있는 사찰이다. 사찰의 일주문은 보이지 않는다. 넓지 않은 위의 주차장에 안내문이 서 있고, 사찰을 향해 계단을 올라 사천왕문이 있다. 비가 내리는 날 사찰 관람은 몇 번 되지 않은 것 같다. 최근 발동한 문화.유적지의 탐방이라는 작은 소망의 생각이 이를 가능하게 한 것 같다. 가족들도 이러한 분위기를 썩 좋아하지 않는다. 그나마 비라도 내리지 않았다면 동행하였을 것이겠지만,..... 차 안에서 기다리며 내가 휭~~~~허니 짧은 시간에 관람을 마치고 돌아오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을 것 같다. 비를 먹음은 사찰의 분위기가 더욱 더 차분해 보인다 싶다. 사천왕문을 지나면서 좌측으로 아담한 연지가 있고,.... 삐쭉삐쭉 솟아난 연꽃대에 연밥.. 2010. 8. 15.
강원 춘천(1) - 공지천 풍경 공지천 이 곳에 머물렀던 기억이 20여년은 더 되는 듯 싶다. 가끔 스치듯 지나쳤지만 시내 여기저기 참말 많이도 변했다. 어딘가 싶게 생소함이 움트이는 곳도 많지만 공지천 만큼은 너무도 많이 눈에 넣어 두었던 탓인지 약간 변화한 모습에 그져 감회가 새롭기만 하다. 당시 이 곳은 연인들의 데이트 .. 2010.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