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64 #봉원사 #연꽃 며칠 고온의 다습한 기온이 지속되고 있다. 낮 기온이 33도, 체감 온도는 36도란다. 가만히 있어도 쉬이 땀이 흘러 내린다. 어려운 시기에 많이들 지쳐 있을 것 같다.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봉원사,... 불교 태고종의 사찰로 전각 주변으로 연꽃을 심어 놓아, 개화기에는 더러 많은 분들이 방문을 하곤 한다. 도심 가까이에 있어 그러하겠다. 예전에는 대웅전 앞 마당 전역에 꽉 차도록 연꽃을 심은 때가 있었다. 오늘 보니 휑함을 느끼겠다. 그리고 꽃도 많이 피지 않아 조금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흠뻑 땀을 흘리기는 했지만, 짧은 시간 시원한 마음으로 담아 보았다. 2021. 7. 15. 서울 종로구(13) - #서울 사직단 #사단 #직단 #사적 제 121호 서울 사직단(社稷壇) 서울 종로구 사직로 89 에 위치한 은 사적 제121호 이다. 조선 건국과 더불어 왕궁의 동쪽에 종묘를, 서쪽에 사직단을 세워 국가의 안녕을 기원했던 고대 농경사회에서 국토와 오곡은 국가와 민생의 근본이었다. 사직은 토지신인 국사신과 곡물신인 국직신, 두 신에게 제사를 드리기 위해 단을 쌓고 봉사하므로 사직단이라고 했다. 우리나라의 사직단의 역사를 살펴보면, 삼국사기와 문헌비고에 고구려는 391년(고국양왕 9)에 국사를 세웠고, 신라는 783년(선덕왕 4)에 사직단을 세웠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기록으로 판단할 때 이미 삼국시대부터 사직단을 세웠음을 알 수 있다. 고려시대의 사직단에 대해서는 '고려사'를 통하여 991년(성종 10) 처음으로 도성인 개경 서쪽에 사직단을 만들었고,.. 2021. 7. 14. #앙코르 톰 #파푸욘 사원 이 사원은 앙코르 톰의 중심부에 세워진 바이욘 사원의 북서쪽에 위치한다. 바이욘 사원이 세워지기 이전인 11세기에 건립된 힌두교 사원이라고 한다. 이 지역에 이미 힌두교가 자리하였고, 이후 크메르 시기에 의해 불교로 전환된 듯 싶다. 3층 규모의 석조 건축물로 오랜 세월만큼 많이 일그러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나는 무교이다. 이 사원이 힌두교의 최고신 시바에 대한 사원인지는 모르지만, 시바에 대한 내용을 다음 백과사전의 힘을 빌어 옮겨 보았다. 는 인도의 시바파에서 최고의 신으로 숭배된다. 모순된 듯한 특징들을 통합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복잡한 인도의 신 중 하나이다. 파괴자이며 동시에 재건자이고, 위대한 고행자이자 관능의 상징이다. 또한 영혼의 자비로운 목격자이자 분노에 찬 복수의 신이기도 하다. 힌.. 2021. 7. 11. #솔부엉이 부모님이 계시지 않은 시골집. 집 관리를 위해 가끔 온다. 올 때마다 편안함과 아쉬움과 그리움,..... 늘 마음이 교차한다. 오늘은 신기하게 솔부엉이를 만났다. 이 녀석은 처음 본 듯 싶다. 집 뒤에 아름드리 커다란 밤나무에 둥지라도 틀어 새끼를 지키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녀석의 이름이 맞다면 천연기념물,..... 이란다. 한 참을 눈 도장 찍으며 담아 보았다. 2021. 7. 7. #앙코르톰 #바이욘사원 #사면탑 #사면불안 바이욘사원의 높이는 약 54m. 2층에 오르면 사원을 둘러 주변으로 돌출되어 있는 많은 탑을 볼 수 있다. 탑의 네 면에는 부처의 모습을 조각하여 사방정토를 그리고 이 사원이 세계의 중심임을 상징한단다. 살며시 내려다 보는 듯 한 눈과 두툼한 입술의 모습은 지역 문화의 차이 외에 우리의 부처와 크게 다를 바 없겠다 여긴다. 사원을 들려다고 보고, 내다보는 주변의 풍경이다. 2021. 7. 4. #앙코르 톰 #바이욘 사원 앙코르 톰은 12세기 자야바르만 7세에 의해 세워진 크메르왕국의 수도였단다. 여러 사원과 코끼리 테라스 등 유적이 많이 밀집되어 있다. 오늘은 그 중에 바이욘사원을 올려본다. 많이 무너지고 헐려 앙코르와트 만큼 잘 보존되어지진 않아 보이지만, 역시 벽화와 상층부의 네면에 조각되어진 여러 부처상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어느 훌륭한 조각가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벽에 새겨진 부조와 부처상을 따로 올리려 했지만, 그냥 관람 동선에 맞춰 담은 사진 그대로 두어번에 걸쳐 올려 본다. 2021. 6. 28. #13용사 묘역 #6.25 #남천리전투 #의풍리전투 #동대리전투 #단양 [13용사 묘역의 유래] 단양군 영춘면 상리 산 62번지에 있는 13용사 묘역은 6.25 전쟁 중에 빛나는 공을 세우고 목숨을 바친 용사들을 기리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전쟁 중에 소백산에서 태백산에 이르는 퇴로가 차단되자, 북한군은 영춘면 의풍리, 동대리, 남천리 지역에 모여 인근 마을의 식량과 가축을 약탈하고 주민들을 식량 운반에 동원시켰다. 이에 단양경찰서 영춘지서장 김흥수의 지휘 아래, 경찰관 20명, 향토방위대와 청년방위대 등 150여 명의 의병이 의풍리 전투(1950. 11. 5.), 남천리 전투 (1950. 10. 중순), 동대리 전투(1950. 12. 20.)에 참여하였다. 이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고 산화한 용사들의 넋을 달래기 위해 단양경찰서에서는 1억 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여러 .. 2021. 6. 25. #영춘향교 #단양 #영춘면 는 충북 단양군 영춘면 영부로 2884-3에 위치하며, 충청북도유형문화재 제 106호이다. 이 곳의 향교는 기본적인 건물의 배치와 달리 약간의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다른 곳에서도 더러 보았다. 안내문의 내용을 옮겼다. 향교는 훌륭한 유학자에게 제사를 드리고 지방민의 유학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나라에서 영춘에 지은 교육 기관이다. 조선 정종 1년(1399)에 현북 1리에 창건하였는데, 광해군 6년(1614)에 남천리로 옮겼다. 이후 불이 나서 숙종 30년(1705)에 현재 위치로 옮겨 지었다. 정조 15년(1791)에 고쳐 지었고, 그 뒤 순조 11년(1811)과 고종 때 두 차례 고쳐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일반적인 향교는 명륜단을 앞에 두고 그 뒤에 대성전을 놓은 전학후묘의 배치를 보이는데, 영춘.. 2021. 6. 22. #앙코르 사람들 #툭툭이 동남아 사람들의 이동수단 중 가장 으틈으로 오토바이와 툭툭이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툭툭이는 바퀴가 세개인 삼륜차로 분류될 듯 싶은데, 캄보디아에서는 오토바이 뒤에 개조된 손수레를 연결해 놓은 듯하고, 그 손수레에 손님이 탑승하도록 되어 있는 운송 수단이다. 이 툭툭이는 비교적 도보로 이동이 어려운 중.단거리 이동에 용이하고, 네 면이 개방되어 있어 사방을 자유로이 구경할 수 있고, 시원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일 것이지만, 단점으로는 다량의 툭툭이가 이동할 때 배출되는 매연을 흡입하여야 하고 비포장 도로에서 먼지를 많이 일으키므로 마스크의 착용을 해야 한다는 점이겠다. 어쨌든 툭툭이를 타고 앙코르톰으로 이동하면서 담은 주변 풍경들이다. 2021. 6. 19. #전창신 서장 #인천 여자경찰서 옛터 #인천 중구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로 23번기 49 중앙프라자 앞에 를 알리는 기념물이 있다. 아래 내용은 기념물과 전창신 서장에 대한 내용으로 2019. 10. 01자 경인일보에서 펌하였다. 인천지방경찰청은 30일 중구 신포동에서 '인천 여자경찰서 옛터·전창신 경감 기념물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념물 제막식이 열린 신포동 부지는 1947년부터 10년간 인천 여자경찰서가 운영됐던 자리다. 여자경찰서는 광복 후 혼란했던 시기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인천을 비롯해 서울과 부산, 대구 등 4곳에 세워졌다. 기념물엔 과거 인천 여자경찰서 서장을 지낸 전창신(1901~1985) 경감의 업적과 옛 인천 여자경찰서의 유래 등이 담겼다. 1950년부터 1952년까지 제2대 인천여자경찰서장으로 활동한 전.. 2021. 6. 17. #앙코르 와트 #압사라 앙코르 와트의 2층 회랑엔 1층 회랑의 벽면에 새겨진 벽화 같은 부조 등은 볼 수 없다. 사방을 돌고 아래 층으로 연결되는 통로의 역할만을 하는 듯 싶다. 다만 외벽에 새겨진 압사라의 모습을 많이 보게 되는데, 압사라는 춤추는 여신 또는 천상의 무희라고 한다. 네 댓 명의 압사라 복장을 한 무희들이 관람객을 상대로 춤을 전수하고 있다. 1~2달러의 돈을 징수하는 것 같았다. 대화는 할 수 없지만, 몸 동작만으로도 충분히 소통은 이뤄지는 듯 했다. 2층에 올라 3층으로의 계단 앞에서 멈춰섰다. 계단은 기어서 오를 정도로 무척이나 가파르다. 천상계에 있는 신에게 다가가기 위한 예의라고 한다. 3층에 올라 세상을 내려다 보듯 주변 풍경을 감상하고 싶었지만, 오르지는 못했다. 회랑의 그늘에 몸을 숨겨 따가운 햇.. 2021. 6. 14. #앙코르 와트 #회랑 #부조 #캄보디아 역사 앙코르 와트 사원 1층 회랑 벽면에 새겨진 조각은 가히 이곳의 백미라 불려질만 하겠다. 1층 회랑의 길이는 동서 215m, 남북 187m로 4면의 총 길이는 800여 미터에 이른다고 한다. 오랜 세월 이 곳을 다녀간 관람객들의 손을 탄 듯 곳곳의 부조가 검게 변하여 번들거림을 볼 수 있다. 회랑의 부조는 크메르제국의 신화와 역사를 표현하고 있단다. 코끼리를 탄 수리아바르만 2세의 모습과 전투장면, 흰두교에서 말하는 천당과 지옥, 그리고 넓은 우유의 바다를 휘저어 버터를 만드는 신화속의 장면들이 있다. 역사의 기록이 거의 없는 캄보디아에서는 역사교과서와도 같은 곳이라고 한다. 4면을 모두 관람하지는 못했지만, 몇 번을 둘러 보아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기회가 되면 다시금 와 보고 싶을.. 2021. 6. 12.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