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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만의 택리지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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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유엔기념공원 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묘지이자 성지입니다. 우리 공원은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유엔군 전몰장병들을 안장하기 위해 유엔군 사령부에 의해 조성되었습니다. 이후 1959년 11월 이 체결되며 이곳은 영원히 유엔기념묘지로 지정되어 유엔이 관리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유엔군 묘지가 설치되어 있던 약 13.4만㎡의 토지를 유엔에 기증했습니다. 1974년 2월 묘지를 관리해오던 유엔 산하 UNCURK가 철수함에 따라 이 곳의 관리가 11개국 대표들로 구성된 재한유엔기념공원 국제관리위원회로 이전되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재한유엔기념공원에는 총 11개국 2,300여명이 안장되어 있습니다(2021년 12월 기준). 이곳을 방문하신 참배객 여러분께서는 오늘 우리가 향유하고 있는 .. 2022. 8. 23.
#강화 고인돌 #강화 부근리 지석묘 #유네스코 문화유산 는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 유적으로 사적 제 137호이다. 근처에 강화 자연사, 역사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 사람들이 만든 무덤으로 제사를 지내는 제단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고인돌은 생김새에 따라 땅 위에 책상처럼 세우는 탁자식과 큰 돌을 조그만 받침돌로 고이거나 받침돌 없이 평평한 돌을 얹는 바둑판식으로 나뉜다. 이 유적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탁자식 고인돌로, 덮개돌의 무게가 약 53톤이다. 우리나라는 고인돌 왕국이라고 할 만큼 세계에서 고인돌이 가장 많이 남아 있다. 그 중에서도 강화도 고인돌은 동북아시아 고인돌의 흐름과 변화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유적이다. 강화 부근리 지석묘는 2000년에 고창. 화순 고인돌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하도리 오류내 고인돌군 5기 .. 2022. 8. 19.
#혜음원지 #혜음원 #행궁 #고려 국립숙박시설 아! 깊은 숲속이 깨끗한 집으로 변하고 무섭던 길이 평탄한 대로가 되었다. 미곡(米穀)을 갖추어 놓고 그 이익을 얻어서 죽을 쑤어서 여행자에게 공급하였다. 는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241에 있는 건물의 터로 사적 제 464호이다. 건물 하나 없는 넓은 공간에서 층층을 오르며 선생님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는 수 십 명의 청소년들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안내문의 내용이다. 은 남경과 개성 간을 통행하는 관료 및 백성을 위하여 고려 예종 17년(1122)에 건립된 국립숙박시설이다. 고려 중기에 남경이 개발되면서 개경과 남경을 오가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졌으나 안전한 통행과 숙박을 위한 시설은 부족하였다. 특히 혜음령 일대는 인적이 드물고 도적떼가 많아 통행할 때 가장 위험한 구간이었으므로 이곳에 여행객의 .. 2022. 8. 15.
#심우장 #만해 #한용운 "잃은 소 없건마는 찾을 손 우습도다. 만일 잃을씨 분명타 하면 찾은들 지닐소냐. 차라리 찾지 말면 또 잃지나 않으리라." 제9집, 1937년 12호 서울 성북구 성북로 29길 24에 있는 심우장은 사적 제 550호 이다. 이 집은 3.1운동 때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이자 의 시인인 만해 한용운(1879~1944)이 1933년부터 1944년까지 살았던 곳이다. 동쪽으로 난 대문으로 들어가면 북쪽으로 향한 기와집인 심우장과 관리동 그리고 만해가 직접 심었다는 향나무 등이 있다. 심우장은 전체 규모가 5칸으로, 가운데 대청을 중심으로 왼쪽에 온돌방, 오른쪽에 부엌이 있다. 부엌 뒤쪽에는 식사 준비를 하는 찬마루방이 있다. 한용운의 서재였던 온돌방에는 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데, 이 이름은 깨우침을 찾아 .. 2022. 8. 12.
#원주 강원감영 #사적 제439호 강원도 원주시 원일로 85에 있는 은 사적 제439호로 관찰사가 주재하며 정무를 보던 곳이다. 강원감영은 1395년(태조 4)부터 1895년(고종 32)까지 500년 동안 유지 되었다. 옛 건물들이 남아 있고 건물터가 잘 보존되어 있어 조선시대 감영의 건축형태를 잘 알려주며, 관아 건물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고 한다. 2022. 7. 30.
#고양 행주서원지 #행주서원 #권율장군 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산성로 127-17에 있는 경기도문화재자료 제71호이다. 예전에는 문이 굳게 닫혀 있었는데, 언제 부터인가 문화재 해설사분도 상주해 계시는 듯 싶다. 행주서원은 원래 라는 명칭으로 1842(헌종 8)에 왕명에 의해 건립되었고,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인 행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충장공 권율(1537~1599) 장군을 배향한 곳이다.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도 보존된 47개 서원과 사(祠) 중의 하나이다. 그 후 서원이 되었다고 한다. 건물의 배치는 외삼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강당 그리고 뒤에 내삼문과 기공사의 배향공간이 배치되어 있고, 기공사 좌측에 행주대첩비가 있다. 또한 앞쪽 강당 좌측 낮은 곳에 전사청이 있다. 2022. 7. 26.
#원주 구 반곡역사 #국가등록문화재 제165호 #반곡역 는 국가등록문화재 165호로 2021년 폐역이 되었다. 일제강점기에 광산. 농산. 임산 개발을 위해 중앙선에 지은 역사로, 1941년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박공지붕(책을 엎어놓은 모양의 지붕 형식)이 유난히 높으며, 철로 쪽 지붕은 주 지붕의 처마를 연장하여 비 등을 피하도록 하였다. 한국전쟁 때는 인민군이 장악하여 전투가 벌어지기도 했으며, 근대 지방 역사의 분위기를 잘 간직하여 여러 차례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이 되기도 하였다. 근대기에 수입된 서양 목조 건축 기술과 당시의 역사 건물 구조를 알 수 있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물이다.(현장 안내문) 현재 새롭게 태어날 역사의 주변 공사가 한창이다. 철로 위에 정차된 핑크빛.연녹의 열차도 깨끗하게 단장된 건물과 참 잘 어울릴 것 같다. 완공된 모습.. 2022. 7. 22.
#서울 인조별서유기비 #보물 제1462호 서울 은평구 역촌동 8-12에 가 있다. 주택가 한 가운데 작은 녹음이 드리워져 있고 그 속에 비각이 있다. 안내문의 내용이다. 이 비는 조선 16대 왕 인조가 즉위하기 전 이곳에 머물면서 평산부사 이귀, 장단부사 이서 등 몇몇 동지들과 반정을 모의하여 광해군을 폐하고 왕위에 오른 일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이다. 그래서 로도 불린다. 본래 이곳에는 인조의 아버지 정원군의 별장이 있었다. 숙종 21년(1695) 7월에 인조의 증손자인 숙종이 기념비와 비각을 세우고 담장을 둘렀으며 관리인을 두어 보전하게 했다. 임금이 행차할때 임시로 머물던 주정소 역할도 하였다. 비석 앞면의 큰 글씨는 숙종이 썼으며, 뒷면의 글은 숙종이 직접 짓고 글씨는 이항이 썼다. 비의 전체 높이는 291cm이고, 몸체는 높이 168.. 2022. 7. 12.
#남사당 놀이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는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 3호로 지정되어 있다. 2011년 가 따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데, 남사당 놀이의 여섯 마당의 하나인 줄타기와의 비슷해 보이나 성격은 잘 모르겠다. 의 여섯 마당을 다 관람할 수는 없었지만, 후일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지리라 생각한다. 여섯마당에 대한 설명을 네이버에서 옮겨보았다. 1. 농악대(풍물) : 현재는 남사당패가 공연하는 농악은 원래 한국 중부의 경기도와 충청도 지방에서 유래되었다. 도로 행진과 개인놀음으로 구성된다. 2. 가면극(덧뵈기) : 열세 명의 연희자가 등장하는 네 마당은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마당씻이, 잘못된 외래문화 수입을 비판하는 옴탈마당, 양반을 조롱하는 샌님잡이, 문란한 성에 대해 비.. 2022. 7. 2.
#태평무 #국가무형문화재 제 92호 공연을 해 주신 두 분의 모습이 너무 닮았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쌍둥이시란다. 아래의 내용은 문화재청 홈페이지의 설명을 옮긴 것이다. 태평무는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기리는 뜻을 춤으로 표현한 것이다. 유래는 확실치 않으나 1900년대의 무용가이며 명고수였던 한성준이 경기 무속춤을 재구성하여 추었던 춤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남녀가 왕과 왕비의 복장을 하여 궁중풍의 웅장하고 화려함을 보여 주며, 춤장단은 진쇠, 낙궁, 터벌이, 도살풀이 등으로 다른 춤장단에 비해 구성이 복잡하고 까다롭다. 장단의 변화와 함께 겹걸음, 잔걸음, 무릎들어 걷기, 뒷꿈치 꺾기 등 디딤새의 기교가 현란하면서도 조급하지 않은 절제미를 보여준다. 동작이 섬세하고 우아하며 동작 하나하나에 절도가 있는데, 이동안류의 춤은 서민적.. 2022. 6. 24.
#진주검무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 지난 주(6/12) 고양행주문화제 행사에서 지역문화교류 일환으로 가 특별공연 되었다. 우리 문화의 맥을 이어가시는 분들이 참으로 존경스럽다. 아래 에 대한 내용은 문화재청 홈피의 설명을 옮겼다. 진주검무는 진주지방에 전승되는 여성검무로서 검기무 또는 칼춤이라고도 하며 대궐안 잔치 때 행하던 춤의 하나이다. 유래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신라사람들이 나라를 위해 죽은 소년을 애도하는 의미에서 춤을 추었다는 설과 논개의 얼을 달래기 위해 진주기생들이 칼춤을 춘데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다. 진주검무는 도드리장단, 느린타령, 빠른타령에 맞추어 조선시대 무사복을 갖춘 8명의 무용수가 2줄로 마주보고 서서 양손에 색동천을 끼고 칼을 휘저으며 춘다. 춤사위의 종류로는 한삼을 끼고 무릎을 굽혀 도는 숙은사위, 앉아서 .. 2022. 6. 18.
#34회 고양행주문화제 #람사르협약 습지 #장항 습지 고양특례시에서는 2022. 6. 10. ~ 12(3일간) 제 34회 고양행주문화제를 개최하였다. 여러 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3일 간의 일정을 모두 소화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 1593년 행주산성에서 권율장군은 왜군을 대파하게 되는데 바로 행주대첩이다. 행주문화제는 승전의 그 날을 기념하자는 의미가 크다 여겨진다. 이번 행사에서 나름 의미를 두자면 국가무형문화재 제 12호 를 관람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일부러 진주에 가야만 보았을텐데, 지역문화의 교류라는 아주 특별한 기회가 참 좋았다. 작은 공간이였지만, 람사르협약에 의해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장항습지 홍보관의 내용도 흥미로웠다. 장항습지는 탐방 가능지역이었으나, 지뢰 사고로 현재는 관람할 수 없다고 한다.. 2022.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