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64 #북한산성 탐방기2 #시구문 #동장대 #북문 #백운봉암문 #용암문 #대동문 오래전 북한산성 탐방기이다. 북한산성 탐방센터를 시작으로 시구문 - 북문 - 백운봉암문 - 용암문 - 동장대 - 대동문을 걸쳐 행궁터로 하산했던 내용이다. 대동문은 지금 보수중이다. 시간이 오래되어 여러 성문의 모습들이 지금과 다를 수도 있겠다. 한성을 차지하기 위해 삼국은 치열하게 싸움을 벌여왔다. 신라의 한성 지배와 더불어 진흥왕은 북한산순수비를 이곳에 새겨 놓았다. 비봉에 있는 현재의 비는 복제품이다. 조선조에 들어 여러 전란을 겪으면서 이곳 북한산성을 대대적으로 수리하였다고 한다. 또한 한양 도성과 그 북쪽에 있는 이 성을 연결하는 탕춘대성이 있다. 한양도성의 인왕산 성곽에서 시작하여 비봉 능선을 연결하는 성일텐데 이 성곽을 다녀오지는 못했다. 언젠가 시간이 되면 그 길도 걸어보고 싶다. 탕춘대성.. 2021. 5. 1. #북한산성 탐방기 #성곽길 #13성문 #대서문 #대남문 #대동문 #암문 #행궁지 #산앙루 오래전 서암문(시구문)을 시작을 북장대, 북문, 백운동암문, 대동문을 거쳐 구한말 산사태로 사라졌다는 행궁터를 지나는 산성 탐방을 한 적이 있다. 이 무렵에도 산성의 성곽을 완주하려고 했지만, 완주하신 분들이 제시하는 7~8시간은 내 이야기와는 사뭇 달랐던 것 같다. 이번 산성탐방은 그 반쪽이다. 어디서부터 시작을 할까 고심을 했다. 의상봉 능선이 어렵다는 이야기는 여러 글을 통해 많이 보았다. 체력 소모를 감안하여 그나마 편안하게 하산길을 택하자는 쪽에 힘을 실어 지난 탐방길의 역으로 돌아보기로 했다. 울 옆지기님이 챙겨준 맛난 안주 삼아 가방에 막걸리 한 병 넣을까 생각했지만, 초행길이라 하산해서 한 잔 했다. 2회에 걸쳐 북한산성의 성곽길을 완주 했다. 감사한 마음으로 ~~~~~~ 2021. 4. 29. #진빌레 밭담길 #밭담 #제주월정리 #머들이네가족 #돌무더기 세계자연유산마을 월정리 진빌레 밭담길,...... 검은돌 사이로 구멍이 슝슝슝~~~ 돌들이 쌓여 있지만, 강한 태풍에도 끄떡없단다. 약 2.5km의 구간 한 시간여 남짓 걸으며 밭담과 어우러진 풍경을 마음속으로 읊어 시를 써 보아도 좋겠다. 소요시간 40여분인데, 사진 찍어대느라 시간 좀 걸린것 같지만, 아깝다는 생각 없이 걸어보았던 밭담길이였다. 밭담길 포토존에 설치되어 있던 액자가 높아 이곳으로 오시는 분들이 인증샷 하기에 다소 불편함이 있지는 않을까 생각된다. 안내문의 내용을 옮겨 보았다. FAO세계중요농업유산 제주밭담 보전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밭담농업시스템과 농촌의 문화, 환경을 체험하고 지역홍보와 활성화를 위하여 조성되었습니다. 2014년 FAO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등재된 것은 제주.. 2021. 4. 22. #제주4.3사건 #제주4.3평화기념관 #4.3백비 #오라리방화사건 #다랑쉬굴 사건 #여순사건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에 있어서 6.25전쟁 다음으로 민간인의 인명피해가 컸던 사건. 전시관을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해 보았던 시간이였다. 제주4.3사건에 대한 내용은 민족백과에서 옮겨보았다. 제광복 직후 제주사회는 6만여 명 귀환인구의 실직난, 생필품 부족, 콜레라의 창궐, 극심한 흉년 등으로 겹친 악재와 미곡정책의 실패, 일제 경찰의 군정 경찰로의 변신, 군정 관리의 모리(謀利) 행위 등이 큰 사회문제로 부각되었다. 1947년 3월 1일, 3·1절 기념 제주도대회에 참가했던 이들의 시가행진을 구경하던 군중들에게 경찰이 총을 발사함으로써 민간인 6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3·1절 발포사건은 어지러운 민심을 더욱 악화시켰다. 이에 남로당 제주도당은 조직적인 반경찰 활동을 전개했고, 제주도 전체 직장의 .. 2021. 4. 13. #한국의 서원 #필암서원 #사적 제242호 #하서 김인후 #고암 양자징 #장성군 오랜 세월 묵묵히 학업하는 유생들의 모습을 지켜보아왔을 듯 싶은 은행나무 한 그루가 붉은색 홍살문의 옆에 꼿꼿이 서 있다. 그리고 정면으로 궁궐의 대문마냥 높다란 2층의 누각이 있다. 이 서원의 정문인 이다. 한여름이면 이 누에 올라 활짝 열린 문 사이로 넓게 펼쳐진 풍경을 바라보며 무더위를 식히기에 더할나위없었겠다. 1590년(선조 23) 하서(河西) 김인후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워졌으며, 전쟁으로 인한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624년(인조 2) 다시 세웠다. 유생들의 소청으로 1662년(현종 3) ‘필암서원’이라는 사액을 받고 1672년(현종 13)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1786년 김인후의 제자이자 사위인 양자징을 추가 배향하였다. 양자징의 본관은 제주, 자는 중명, 호는 고암이다. 양자징은.. 2021. 3. 22. #서울둘레길 #북한한둘레길 #도봉구 #연산군 묘 #사적 362호 #폐비신씨 #중종반정 서울둘레길 마지막 코스인 도봉구 방학동 을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다. 주택가와 인접해 있는 재실과 묘역 아래에는 아름드리 멋진 은행나무가 서 있다. 이 묘역에는 조선왕조의 10대 임금이었던 연산군과 부인 폐비신씨, 그리고 태종의 후궁인 의정궁주, 연산군의 사위 능양위 구문경과 부인이자 연산군의 딸 휘순공주의 묘가 함께 자리한다. 연산군은 재위기간 실정으로 인해 관민의 원성과 반발을 사게 되면서 1506년 9월 중종반정으로 축출되어 폐주가 되었다. 군으로 신분이 강등되어 강화도 교동도로 귀양을 갔다. 2개월 후 그 해 11월 사망을 하여 교동도에 묻혔으나 1513년 연산군의 아내 폐비 신씨의 청이 받아들여져 대군 신분의 예우로 이곳에 안장되었다고 한다. 폐비 신씨는 1488년 왕세자인 연산군과 혼인하여 황.. 2021. 3. 20. #대전광역시 #제월당 #옥오재 #송규렴 #송상기 제월당은 조선 숙종 때 예조판서를 지낸 송규렴이 숙종 2년(1676)에 자신의 호를 따서 이름을 지은 별당이다. ‘제월(비 개인 다음의 맑은 달)’은 송규렴의 조상인 쌍청당 송유의 호 ‘쌍청(맑은 바람과 밝은 달)’의 의미에서 따온 말로 조상의 맑은 기품을 닮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있다.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의 팔작 기와 지붕을 올렸는데, 이곳에서 손님을 맞거나 독서 등을 하였다. 옥오재는 제월당 송규렴의 아들로 이조판서, 대제학 등을 지낸 송상기가 안채에 붙여 지은 사랑채 건물이다. ‘옥오’란 ‘깨어지더라도 나는 옥을 택하겠다.’라는 뜻이며, 여기에는 충성스러운 말과 옳은 뜻을 지키겠다는 굳은 의지가 담겨 있다. 제월당과 옥오재는 살림집인 안채와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가묘가 함께있어 조선시대 양.. 2021. 3. 19. #대전광역시 #회덕향교 #대성전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전로1397번안길 126에 위치한 의 대성전은 문화재자료 제5호이다. 외삼문 옆 안내문의 내용이다. 조선 초기에 세웠는데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600(선조 33) 경에 다시 세웠고, 그 후 1812(순조 12) 가을에 크게 고쳐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향교는 입구쪽에 홍살문, 그 뒤에 솟을삼문형으로 된 외삼문을 세웠다. 대문 바로 안쪽 건물에는 중앙으로 통행할 수 있는 문을 두었고, 문의 동쪽 건물에 제향을 준비하는 전사청을, 서쪽에 공부하던 서재를 배치하였다. 이 건물 뒤편에는 수업을 받던 명륜당이 있으며, 그 뒤 10단의 계단 위에 솟을삼문으로 된 내삼문과 대성전이 배치되어 있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포함하여 중국의 오성사현과 우리나라 18현의 위패를 모시고 봄과 가을에 석.. 2021. 3. 19. #부여 #경찰충혼탑 #대간첩 접전지 #장진희 #나성주 1995년 4월 부여지역에 고정간첩이 숨어있다는 것을 알아낸 국가정보원과 경찰은 같은 해 10월초부터 그들이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인 부여 정각사 인근에서 잠복활동을 했다. 그러던 중 10월 24일 14시경 수상한 행동을 하는 두명(간첩 김동식과 박광남)이 정각사에 나타났다. 경찰은 즉시 불심검문하려 했다. 그러자 그들은 자신의 정체가 드러날까 두려워 권총을 쏘면서 정각사 뒷산(태조봉)으로 달아나서는 모든 증거물들을 땅에 묻었다. 그들은 서울로 가기 위해 부여 시내로 나가 버스를 타려고 16시경 산을 내려 오다가 매복하고 있던 경찰에게 발각되어 전투를 벌였다. 이후 부여와 논산 사이의 국도를 지나가던 화물트럭을 빼앗아 도망치려하였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16시 25분경 간첩 김동식은 추격하던 경찰의 총.. 2021. 3. 14. #정읍 #칠보 충혼탑 #칠보수력발전소 전북 정읍시 칠보면 시산리 210에 있다. 주변에 가 있다. 흔히 수력발전소라고 하면 양쪽의 산을 막아 저수지마냥 담수한 물을 흘려 발전을 한다고 생각하겠다. 하지만, 이곳의 수력발전소는 댐의 흔적을 볼 수 없다. 어디선가 물줄기를 끌어 오긴하겠지만, 발전소 뒤쪽 산봉우리를 향해 직경이 커다란 관만이 보일 뿐이다. 주변의 호수에서 물을 끌어 올린 후 낙차시키는 양수발전이 아닌가 싶다. 넉 놓고 배관을 쳐다보다가 중턱으로 휘날리는 태극기를 보고 이 충혼탑을 찾았다. 어찌되었거나 이 발전소와 관련된 충혼탑이려니 함께 봐도 좋겠다. 발전소 철책을 따라 뒤쪽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푸르름이 물드는 시기이면 아마도 숲에 묻혀 탑의 위치를 분가름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계단의 경사가 제법 되고, 폭이 좁아 주의를.. 2021. 3. 14. #일강 #김철 #김석 생가 터 #임시정부청사 # 함평 #안중근 #단심송 전남 함평군 일강로 873-12에 위치한 일강김철기념관은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이다.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김철과 중국 상하이에서 청년운동을 주도한 김석이 태어난 곳이다. 김철(1886~1934)은 1917년 상하이로 망명하여 이듬해 신한청년당 결성에 참여하였으며, 1919년 초에는 독립운동자금을 모으기 위해 국내로 파견되었다. 1919년 4월 제1회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원으로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한 이래 법무장.군무장.재무장 등 국무위원을 역임하였다. 1930년에는 한국독립당 창당을 주도하며 임시정부를 지지 옹호하기 위해 힘썼다. 김석(1910~1983)은 1923년 숙부인 김철의 부름을 받고 상하이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에 투신하였다. 국내에 잠입하여 독립운동자금을 모으고, 상하이에서 한인.. 2021. 3. 8. #한국의 서원 #무성서원 #고운 #최치원 #태산사 #신잠 #생사당 #최익현 #임병찬 #정읍 전북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 500에 위치한 은 사적 제166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으로 등재된 곳이다. 무성서원은 신라말 고운 최치원 선생이 태산태수로 부임하여 8년 동안 선정을 베풀고 많은 치적을 남기고 이임하여 떠나자 주민들이 생사당(生祠堂)을 세우고 태산사(泰山祠)라고 한데서 유래되었다. 이후 1544년(중종39) 태인현감으로 부임한 신잠선생이 6년에 걸쳐 선정을 베풀다가 강원도 강성군수로 전임되어 떠나자 주민들이 역시 을 세워 배향하다가 고운 선생의 태산사와 합하였다. 그 후 1615년(광해군7) 고을 유림들이 서원을 세웠는데 1696(숙종22) ‘무성서원(武城書院)’이라 사액을 받았으며 불우헌 정극인, 눌암 송세림, 묵재 정언충, 성재 김약묵, 명천 김관 선생을 추가로 배향하였다. 앞에는 개울물.. 2021. 3. 8.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