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64 #서울 강서구 #서울 양천고성지 #사적 제372호 #소악루 #토석혼축성 #궁산 사적 제372호이다. 양천고성지는 조선시대 양천현의 주산인 궁산에 있는 테뫼식 산성터이다. 궁산은 한강변에 있는 해발 74m의 나지막한 봉우리이다. 궁산의 남쪽에 안양천이 흘러 한강과 만나고, 한강 건너편 북쪽에는 행주산성이 있다. 양천 고성은 궁산의 정상부에 있는 둘레 200m 정도의 평지를 둘러 만든 것으로 보인다. 기록에 따르면 성벽의 길이는 218m이다. 돌로 기초를 만들고 그 위에 흙을 쌓은 토석혼축성으로 추정된다. 몇 차례의 지표조사에서 통일신라의 토기조각과 기와 조각이 많이 나왔고 강 건너에 있는 행주산성이 통일신라 때에 지어진 것으로 볼 때 양천 고성도 통일신라 때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성은 행주산성, 파주의 오두산성 등과 함께 한강 어귀를 지키던 중요한 성이었다. 임진왜란 때 권율.. 2023. 5. 18. #강원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제167호 는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반저리1길 25-1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제167호이다. 경기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와 비교해 볼 만하지만, 반계리 은행나무가 부채살을 펼친 듯 조금은 더 웅장하다는 느낌이 든다. 현장 안내문과 문화재청의 설명을 옮겨 보았다. 은행나무는 살아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무 또는 가로수로도 많이 심는다. 이 은행나무는 높이가 32m, 둘레가 16.27에 이르며, 가지가 사방으로 넓게 퍼져 있어 웅장한 느낌을 준다.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으나 대략 800 ~ 1.. 2023. 5. 14. #경기 고양 #행주가 예술이야 #행주산성 #야경100선 행주가! 예술이야! 23. 4. 28 ~ 5. 14.까지 덕양산 행주산성에서 야경을 감상하며 즐길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중이다. 대첩문 주변으로 부스에서 아이들과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고, 해설사 분의 안내로 권율장군 동상 - 사당 - 대첩기념관으로 이어지는 행주산성의 이야기를 보고 듣는 시간도 펼쳐지고 있는 것 같다. 권율장군 동상의 배면 기록화 벽면에 시시각각 변하는 조명과 사당 앞의 별모양 조형물, 대첩기념관 앞 소나무에 수북히 걸려있는 별꽃,... 정상의 조명,... 대첩비에서 내려다 보는 한강 주변과 방화대교의 야경이 참 아름답다. 청사초롱 가득 걸려 있는 길을 따라 소중한 사람들과 잠시 시간을 내어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 2023. 5. 10. #경기 고양 #2023고양국제꽃박람회 #호수공원 #고양 축제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꽃 축제다. 많이 알려진 만큼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으리라 여긴다. 꽃에 대한 전문가님들의 아름다운 작품과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현장 관람 스케치,... 허접한 사진이지만, 휘리릭 넘기시며 분위기 감상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 2023. 5. 6. #강원 원주 #간현역 #원주레일바이크 #소금산 #원주 가볼만한 곳 시간이 조금 지난 원주레일바이크 탑승기이다. 지금쯤은 아마 레일 주변으로 신록의 푸르름이 많이 물들어 있어 생동감 있는 풍광이 참 좋을거라 생각된다. 이른 봄이라 생각했지만, 간현유원지의 그늘진 산자락에 조성해 놓은 하얀 빙벽이 남아있던 시기라 역시나 다소 차갑움이 느껴졌다. 은 강원 원주시 지정면 간현로 163에 위치한 중앙선 기차역으로 2011. 12. 21. 폐역된 곳이다. 이곳을 여행하면서 풍문으로 들어 레일바이크 탑승을 해 보기로 했다. 역 앞에 철길을 휘어 만든 듯 원주레일파크의 조형물이 서 있다. 녹색의 기와 지붕과 붉은색의 벽에 흰색 길쭉한 창문이 아담한 시골역의 풍경이다. 은 중앙선의 기차역으로 1940년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 2011년 중앙선 복선전철화로 문을 닫았다고 한다. 건물을.. 2023. 4. 28. #강원 원주 #흥법사지 #흥법사지 삼층석탑 #흥법사지 진공대사탑비 석탑과 탑비 외에 경작하는 밭이 주변으로 가득하여 사찰 내지 서원의 터를 가늠할 수 없다. 검게 물든 축대의 석축물은 이 사찰의 전각이 있었던 터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본다. 진공대사탑비 옆에 부도인지 비석인지 모를 기단석과 라 새겨진 유물이 억지로 세워진 듯 남아 있고, 그마져 밑 부분이 훼손되어 정확인 글귀의 의미를 알 수 없겠다. 정교하게 새겨진 구름 모양이 당시의 풍경을 묘사한 것이라면 이 또한 그 때 새겨진 선인의 글이라 여기겠지만, 이후 서원이 들어섰다는 기록을 보면 후대의 사람들이 주변 풍경을 음미하며 세겨둔 표지석일 수도 있겠다. 라 새겨진 글귀 옆에 작게 최용숙이라는 사람의 이름 같은데 이 또한 기록을 찾을 수 없다. 사찰이 없어진 뒤 조선 후기 이라는 서원이 있었으나 이마져 서원철.. 2023. 4. 21. #경북 대구 #마당깊은 집 #김원일 #길남이 #대구 근대로 대구 근대路를 걷다보니 의 이정표가 보인다. 그 아래 신문을 든 작은 소년의 동상이 서 있다. 아이의 이름이???? 가물가물,... 아! 길남이!!!! ,..... 아주 오래전 그러니까 90년대 초에 이 책을 읽어 본 기억이 있다. 골목을 들어서며 등장 인물들의 벽화가 어찌나 반가운지 감회가 새로웠다. 길남이가 사는 집은 본채가 있고 그 앞으로 대문과 마주하며 아래채가 있는데, 마당이 건물보다 꽤나 깊어 붙여진 이름일 거다. 호우로 인해 마당에 물이 가득한데, 화장실이 넘쳐 오물이 가득하였던 책 속의 분위기도 생각난다. 30여년이 지난 지금 생각나는 사람은 오로지 뿐이다. 하지만,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그 곳에서 해설사님의 설명으로 새삼 책속의 분위기가 솔솔 기억이 되었고,... 주변 사람들의 생활상과 더.. 2023. 4. 15. #쑥 #쑥차 지난 주말 시골에 다녀오면서 쑥차를 만들어 보았던 이야기이다. 작년에도 형제들 나누어주었는데, 반응이 참 좋았다. 어렸을적에는 어머님께서 쑥떡과 쑥국, 밀가루에 버무려 많이 쪄 주셨는데 그 맛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맛과 향을 음미하며 추억을 회상하기 참 좋았다. 시골집 주변 정리를 마치고 어정쩡한 시간 누님과 두어 시간 쑥을 캐다보니 해도 저물었다. 광주리에 꽤나 수북하게 쌓인 쑥을 물에 씻은 후 밤새 건조를 시켰다. 아침 일찍 아궁이에 약불을 지피고 가마솥에 건조된 쑥을 한 가득 넣고 덕음해 주었다. 차는 아홉번을 덕는다고 하는데, 쑥차도 같은 방법인지는 모르겠다. 덕음할 때 풍기는 쑥의 냄새가 정말 좋았다. 가마 가득하던 싱싱한 쑥이 덕음하니 얼마되지 않는다. 은은한 불에 쑥의 습기가 없어질때까지 .. 2023. 4. 11. #경북 대구 #2.28민주운동 #2.28민주운동 결의문 #최초의 민주화 운동 대구에 뭘 볼끼있다고예,... 어느분의 말씀이 있었지만,.... 짧은 시간 나름 많은 곳을 둘러 본 것 같다. ,... 태어나기 전의 일이고 얇팍한 지식과 많은 자료들을 담지는 못해 안내문의 내용으로 글을 올려본다. [2.28민주운동] 2.28민주운동은 이승만 자유당 독재정권의 부정과 부패가 극에 달한 상황에서 대구지역 고등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일어난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 운동입니다. 2.28민주운동은 3.15마산의거와 4.19혁명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혁명으로 4월 26일 이승만의 자유당 정권은 붕괴되었습니다. 자유당 정권은 1960년 3월 15일 실시될 예정이었던 정.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통령 이승만, 부통령 이기붕의 당선을 위해 불법적인 수단을 총동원했습니다. 자유당 정권은 2월 28일 예정된 .. 2023. 4. 8. #경북 대구 #이상화 고택 #이상화 #민족저항 시인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은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 6-1에 있다. 여행을 하면서 이러한 곳을 방문하게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여행은 나에게 있어 늘 새로움의 발견,....이라는 생각을 자주 해 본다. 이 곳을 관람하면서 특별한 사진 한 장을 발견했다. 그것은 '천황이 있는 곳을 향해 사람들이 인사를 하는 모습'이라는 사진이다. 나라를 빼앗겨 36년. 얼마나 많은 것을 착취하고 약탈하였을까? 겨울이 지나면 분명 봄을 올 것이지만, 이상화 시인은 사진 속의 풍경처럼 암울함을 노래했을 거다. 안내문의 내용과 고택 마당에 새겨 놓은 시 를 옮겨 본다. 오늘도 ,..... 를 되뇌이면서 [이상화 : 1901~1943] 이상화는 아름다운 서정적 저항시 로 식민지 시대에 우리의 민족혼을 일깨운 1920년대의 대표적인 민족저항시인이다... 2023. 4. 4. #경북 대구 #경상감영 #사적 제538호 #선화당 #보물 제2152호 #징청각 #대구시 유형문화재 제2호 은 대구광역시 중구 경상감영길 99에 위치한 조선시대 관청이다. 감영은 현재의 행정기관인 도청의 기능을 하던 곳으로, 여행하면서 원주에 있는 강원감영을 둘러보았고, 전주에 있는 전라감영은 공사중이라 기록하지 못했다. 경상감영지에는 현재 보물로 지정된 과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인 두 건물이 있다. 선화당 옆 작은 연못에 걸터서 종각이 있고, 징청각의 뒤쪽으로 공간 끝에 모양.크기가 다양한 비석군과 한 켠에 장독대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도심속에 자리한 이러한 공원이 있음에 감사해 본다. 문명의 발달과 도시의 확장으로 건물들이 즐비하게 숲을 이루고 있지만, 그 속에서 발하는 한옥의 독특한 아름다움은 삭막한 마음을 잠시 과거로 돌려줄 수 있지 않을까 싶기 때문이다. 선화당 앞에 한 무리 사람들이 모여 무언가 이.. 2023. 4. 2. #경북 대구 #달성 #사적 제62호 #달성 서씨 #서침 #순종황제 #향토역사관 대구광역시 중구 달성동에 있는 은 사적 제 62호이다. 달성공원으로 많이 불리워지며 잘 가꾸어진 조경수와 잔디밭은 시민들의 좋은 안식처가 될 것 같다. 약 30~40여분 가량 성곽길을 따라 걸으며 시내 풍경을 감상해 볼 만하고, 향토역사관에 들러 이 지역의 유물들을 감상해 볼 수도 있다. 정문을 들어서면 우측으로 얼룩말 등 동물이 있고, 조류, 물개, 코끼리 등 성곽 아래로 이동하면서 여러 동물들을 만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나들이도 괜찮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동물들의 냄새가 많이 풍기고 있어 사적지 내에 동물원을 만들어 놓은 것은 뭔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아쉬움의 마음도 들었다. 안내문의 내용이다. 대구는 신라때 달구화현이라 불렀으며, 통일신라 경덕왕(742~765, 재위)때에 이르러 비로서.. 2023. 3. 29. 이전 1 ··· 3 4 5 6 7 8 9 ··· 56 다음